광주FC, 인천UTD 원정서 극적인 2-2 무승부

김준용 승인 2023.08.19 08:30 의견 0
광주 이건희 선수<사진=광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뤄냈다.

광주는 18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후반 초반 제르소에게 연속 실점하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막판 연속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이로써 최근 7연속 무패(2승 5무)와 승점 39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광주는 초반부터 인천을 압도하며 밀어 붙였다. 전반 26분 허율의 위협적인 헤더는 인천 골키퍼 이태희 선방에 막혔다. 전반 33분 이희균의 중거리 슈팅은 이태희 정면으로 향했다.

광주는 전반 통증을 호소했던 아론을 빼고 이순민을 투입해 센터백으로 세웠다.

후반 4, 14분 제르소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어려움에 빠졌다.

광주는 후반 13분에 교체 투입된 아사니와 토마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교체 카드는 통했다. 아사니가 후반 33분 왼발 프리킥 골로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광주의 뒷심은 후반 추가시간 빛났다. 이건희의 헤더가 이태희의 손 맞고 골 라인을 넘어섰다.

극적인 동점을 이룬 광주는 역전골까지 노렸지만, 인천은 더는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2-2 무승부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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