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은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뛰겠다!’···투지와 각오 다져

김준용 승인 2023.09.19 13:13 의견 0
사진=전남드래곤즈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가 다가오는 20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K리그2 2023 32라운드 충남아산FC(이하 충남아산)와의 경기를 치른다.

전남은 지난 R31 경남FC(이하 경남)와의 원정경기에서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3-2로 승리하며 값진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날은 유지하와 발디비아의 세트피스 전술이 돋보였다. 전반 26분 발디비아가 올려준 코너킥을 유지하가 헤더슛을 성공시키며 선제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후반 22분 발디비아의 프리킥을 유지하가 침착하게 오른발 슛을 성공시키며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공격수 이용재가 단독 드리블을 통해 시도한 슛이 추가득점에 성공하면서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유지하는 K리그 데뷔골과 멀티골을 기록하였고 발디비아는 2개의 도움을 추가하며 K리그 2023 공격포인트 10-10을 달성했다.

경기 후 유지하는 “아스나위가 퇴장을 당하고 감독님께서 빠른 대응을 해주셨고 아스나위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하고 싶었다”면서 “우리에게 아직 7경기가 남았다. 한 경기 한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이 힘낼 수 있도록 팬들께서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20일 전남이 상대할 충남아산은 최근 FC안양과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승점 33점(9승 6무 13패)으로 10위를 기록하고 있는 충남아산은 강민규, 정성호, 두아르테가 전남의 골문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박세직, 김강국의 베테랑 미드필더들이 경기를 운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은 하남, 이용재, 발디비아를 앞세워 충남아산의 골문을 정조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베테랑 이후권, 김수범, 조지훈과 신인 박태용, 지상욱 등 신구의 조화를 바탕으로 충남아산 원정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맞대결에서는 1승 2무 2패로 전남이 열세이며 양 팀의 통산전적으로는 4승 5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남은 7경기 결승전의 마음으로 임하는 전남이 충남아산 원정에서 어떤 경기 결과를 보여줄지 축구 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 K리그2 2023 R32 전남과 충남아산의 경기는 쿠팡플레이와 채널A플러스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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