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김준기 전 회장 공항서 체포…“혐의 부인”

이지선 승인 2019.10.23 10:24 의견 0

23일 귀국한 김준기 전 DB 회장을 경찰이 체포했다.

경찰은 미국 뉴욕에서 귀국한 김 전 회장을 공항에서 곧바로 체포했다.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 정말 죄송스럽고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조사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라며 사과했지만, 혐의는 부인했다.

앞서 지난해 1월 김 전 회장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가 김 전 회장에게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당시 김 전 회장은 2017년 자신의 비서가 성추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이후 회장직에서 물러나 그해 7월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였다.

김 전 회장이 질병 치료를 이유로 입국하지 않자 경찰은 지난해 5월 기소중지 의견으로 검찰에 인도했다.

경찰의 국제공조와 여권 무효, 비자 만료 등의 압박에 못 이긴 김 전 회장 측이 귀국 의사를 먼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전 회장의 해외 도피로 중단됐던 수사를 다시 진행하고,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