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숙 의원, “이재명 대표,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을 취소하라”
윤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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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5 10:21 | 최종 수정 2024.03.1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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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이재명 대표를 향해 “국민의 시각으로 잘못된 공천이 있다면 즉시 사과하고 새로운 공천을 해야 한다”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혜숙 국회의원(서울 광진구갑)은 1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당대표와 그 측근의 사건담당 변호사들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된 것”이라며, “‘친명공천’을 뛰어넘어 ‘대장동 변호사 공천’이라는 용어가 회자되고 있다”라고 주장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역대 어느 정당에서 당대표 및 측근의 사건 담당 변호사 다수를 이처럼 무더기로 공천한 사례가 있는가?”라고 반문하며, “이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대장동 사건 변호인단이 개인으로부터 받던 변호사비를 국민이 세금으로 주게 된다는 국민과 언론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했다.
계속해서 대장동 변호사들의 공천이 막말을 이유로 공천을 취소한 후보자보다 더 나쁜 공천이라고 강조한 전 의원은 “이 변호인단의 심각성은 국가재정 사용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법사위에 전진 배치되어 겉으로는 검찰개혁, 사법개혁을 외치며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검찰과 사법부의 공정한 재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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