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의원, "검증된 6선 후보, 민생·개혁국회 성과낼 것"···국회의장 출사표

윤석문 승인 2024.05.07 09:00 의견 0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에서 추미애 당선인과 대화하며 웃고 있는 조정식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6선, 경기 시흥시을)이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조정식 의원은 7일 오전 9시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조정식 의원은 제17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민주당으로 당선돼 지금까지 6선 고지에 오른 당내 최다선 의원이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민주당 정책위의장, 민주당 사무총장 등 국회직과 당직을 역임하며 실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지난 1년 8개월 동안 민주당 사무총장으로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민주당을 지키고 제22대 총선 승리를 이끌어 내는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한편, 조정식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오랜 기간 많은 활동을 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조 의원은 2017년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자 인수위원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지난 대선 때는 경선 시작과 동시에 이재명 캠프 총괄본부장을 맡았다.

후보 등록을 마친 조 의원은 “이번 총선의 민의는 민생회복과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과 견제를 제대로 하라는 것”이라고 밝히고 “22대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제대로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민생·개혁입법의 신속한 처리와 대통령 거부권 남발에 대한 시정을 가장 먼저 언급하며 국민이 원한다면 언제든 국회의장으로서 해야 할 일을 과감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의 국회 압수수색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정부 2년 동안 20차례의 국회 압수수색은 입법부에 대한 테러 수준의 행위”라 비판하고 “제가 국회의장이 된 후에도 정치검찰의 입법부 무력화 시도가 있다면 나를 밟고 가야 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헌법 개정을 주도해 ▲대통령 거부권에 대한 재의표결의석수를 현행 200석에서 180석으로 하향 ▲5.18 광주민주화운동의 헌법전문 수록, ▲대통령 4년 중임제, ▲행정부에 대한 실질적 견제를 위한 감사원의 국회 이전 및 예산편성·감사권 강화 등을 실현해 갈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당원과 국민의 뜻을 받들고 개혁국회의 성과를 낼 국회의장이 선출되어야 한다”며, “저 조정식이야말로 개혁성과 검증된 실력, 다수당인 민주당과의 호흡 등 종합적 능력에서 ‘가장 준비된 국회의장’의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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