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경제대국 대한민국을 꿈꾼 남자 박정희

선데이타임즈 승인 2024.07.15 16:24 의견 0
양오석 대학생

[양오석 대학생]대한민국의 반만년 역사를 보면 지금처럼 경제대국의 여유로운 삶을 누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이러한 기틀을 잡아 준 산업화의 아버지인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는 유년기부터 어른들에게 자주 들었고, 학문으로 배웠다.

필자는 산업화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 생각을 해본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누가 만들었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지가 그 주제이다. 다음의 주제로 오늘날에도 다양한 사람이 언급되고, 여러 의견과 논쟁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그렇지만 반드시 기억되어야 할 역사적 사실이 박정희 대통령이다.

박정희 대통령, 그는 산업화의 아버지, 혹은 경제의 아버지로 가장 많이 불린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그는 대통령으로서의 탁월한 선택과 리더십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선진국의 삶으로 누릴 수 있게 하였다.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은 역대 대통령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이는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라는 영화를 통해 더 확인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영화의 성격과 달리,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는 뮤지컬과 드라마 그리고 다큐멘터리 형식까지 더해진 성격이라 이색적인 느낌도 얻을 수 있었고, 영화의 영역에서 벗어나 일반적인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보다 새롭고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대체적으로 영화의 서사는 다음과 같다. 박정희 대통령의 일대기를 중요했던 사건을 중심으로 다루었다. 영화는 꿈도 희망도 없던 전쟁 이후의 폐허가 된 세계에서 제일 가난했고 굶주림에 원조를 받던 대한민국이 원조를 해주는 유일한 나라가 되게 만들었다.

이에 필자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한 것은 3가지로 꼽는다. 우리나라 대동맥인 경부고속도로 건설, 중공업 발전, 새마을 운동이다.

첫째는 경부고속도로 건설이다. 역사적으로 도로 교통은 국가, 국토의 대동맥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

둘째는 중공업의 발전이다. 대한민국 역사 교육에 절대적으로 빠질 수 없는 단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다. 요즘 청년 세대들에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대단한 것이라고만 알고 있지, 자세한 내용을 소상히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산업화의 중추적 역할을 했던 이병철, 정주영, 박태준 등은 경제대국의 개국공신들이다. 영화 속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외자도입 그리고 자력 성장구조 확립과 함께 기업의 안정과 균형 및 능률적인 체계가 얼마나 중요하고 대단한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국가를 다스리는 것에는 먹고사는 문제와 나라를 지키는 안보가 중요하다. 이에 ‘부국강병’이 최우선이라 판단되기에 이 단어만큼은 잊을 수가 없다.

셋째는 새마을 운동이다. 어려서부터 어른들을 통해 보릿고개와 아카시아 물밥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런데 영화를 통해 간접적으로 앞선 일화를 확인할 수 있었고, 밥을 굶고 살았던 민족의 가슴 아픈 역사에 순간 눈물을 흘렸지만, 슬픔도 잠시, 박정희 대통령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새마을 운동은 지금의 경제 발전을 이루는 데 이바지한 실질적인 초석이자 빈곤 퇴치와 잘사는 농촌을 현실화로 보여준 사례이다. 지금은 이러한 새마을 운동을 개발도상국가들이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영화를 본 후 필자와 장주석 대학생은 이런 생각을 했다. 장주석 대학생은 “60년대라고 하면 쌀 보급마저 미비하여 미국이 원조해 주는 옥수수 가루로 간신히 빵을 쪄먹으며 배를 급하게 채우던 시절로 듣고 배웠다. 그리고 그 시절은 먹고사는 것이 제일 중요하게 생각되었다”라며, “이를 해결하고자 새마을운동이라는 계몽정신을 통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는 정부와 민간이 협동하여 같이 성공하고자 열망했던 시대적 정신을 세우게 된 근본이자 동기였다”라는 말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과거에 비해 경제대국에서 태어나고 부족함 없이 자란 세대는 그 시절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 자체가 역사에 대한 오만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그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는 말과 함께 내가 가장 존경하는 박정희 대통령의 문구 중 하나를 인용하고 싶다”며, “역사는 언제나 난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용기가 있는 국민에게 발전과 번영의 영광을 안겨 주었다. 어수선한 지금의 정치권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의 리더십이 필요할 때”라고 부연했다.

저 또한 개인적으로 박정희 대통령에 대하여 유신정권, YH 사건 등 다소 부정적인 면을 역사 교육으로 배워 과거에는 그의 위대함을 찾는 방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영화를 보는 동안 필자 인생에 2명의 스승이 떠올랐다. 한 분은 내게 박정희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려주었다. 이를테면 박정희 대통령 앞에서 졸아버린 정주영 회장의 일화가 그 예시다. 또 다른 한 분은 내게 ‘부국강병’의 중요성을 알려주셨다. 그리하여 영화를 보는 내내 ‘부국강병’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스승과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어 기뻤다. 아마 앞서 언급된 2명의 스승이 없었다면, 청년 양오석은 자유민주주의, 보수우파의 가치에, 수호의 의무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을까 싶다. 새삼 다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알게 된, 지금까지 ‘박정희: 경제대국을 꿈꾼 남자’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에는 ‘열심히 일 잘하는 사람이 잘사는 나라’라는 것을 깨닫게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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