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 “첨단바이오 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필요”

윤석문 승인 2024.09.20 11:57 의견 0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 INNO-TECH KOREA FORUM’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포럼 참석자 일동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지속 가능한 바이오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정부, 입법 기관 그리고 산업계가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논의한 ‘2024 INNO-TECH KOREA FORUM’이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첨단바이오 산업 혁신성장 사다리 구축을 위한 Trailblazing New Trail’을 주제로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이날 Forum에서 최 의원은 “저는 오랜 기간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일하며 대웅제약 연구소장, OCI 부사장 그리고 제약 바이오 벤처기업의 대표 등을 거치며 바이오 산업의 성장과 도전 과정을 직접 경험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 속에서 저는 첨단바이오 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이 믿음을 바탕으로 국회에 들어와 바이오 혁신성장을 위한 법적 및 정책적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 INNO-TECH KOREA FORUM’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최수진 의원

그러면서 최 의원은 이날 개최된 Forum이 첨단바이오 산업의 혁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리더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히며,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를 위한 ‘혁신의 사다리’를 구축하는 것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를 위해서는 산업정책의 지속적 개선과 함께 R&D 지원 및 기초 연구에 대한 신뢰자금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기반으로 오늘 포럼을 통해 논의될 내용들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에 큰 기여를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오늘 우리는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2024 INNO-TECH KOREA FORUM’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추경호 원내대표

추경호 원내대표는 “글로벌 첨단바이오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2조 달러에서 2035년 4조 달러까지 급격한 성장이 전망되고 있으며, 주요 전진국 정상과 세계적인 석학들 역시 각 국가의 미래 전략기술로 첨단바이오를 손꼽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강국으로서, 미래 바이오 시대를 이끌어 갈 잠재적 퍼스트 무버를 촉망받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윤석열 정부는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첨단바이오를 선정, 이를 육성하고자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및 연구개발 대폭 확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산업은 기초 연구와 기술개발을 기반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만큼, 규제 혁신과 세제 혜택을 통한 자유로운 연구 및 투자 환경 조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한 추 원내대표는 “오늘 시의적절한 토론의 자리를 통해, 우리 첨단바이오 산업의 혁신적인 생태계 구축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고견을 제안해주시기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정부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 정책과 산업 육성계획이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정책적인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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