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여성개발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 담은 전시회 개최···‘온빛의 여정’

윤석문 승인 2024.10.29 17:45 의견 0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각 분야의 여성 지도자들을 발굴해 붓다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사회적 회향에 진력하고 있는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이기향)이 29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전시실에서 ‘온빛의 여정’ 전시회를 개최하여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불교의 가르침인 자비(慈悲)와 지혜(智慧)로움을 바탕으로 여성 불자들이 단순한 나눔을 넘어 나이와 직업, 환경과 상황이 전혀 다른 세대가 모여 각자가 품고 있는 꿈과 희망을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해 전시했다.

‘온빛’은 ‘온전한 빛’, ‘완전한 빛’을 의미하며, 불교의 가르침인 자비와 지혜를 뜻하는 빛의 개념과 연결된다. 불교에서 ‘빛’은 무명을 깨뜨리고 진리로 나아가는 등불이기도 하다. ‘온빛’은 무명에서 진리로 향하는 깨달음의 빛이자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온전히 드러난 모습을 상징하는 것이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에서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기향 원장

불교여성개발원 이기향 원장은 “불교에서 ‘온빛’이라는 표현은 일반적으로 ‘온정’ 또는 ‘온화한 에너지’를 의미하며, 자비와 사랑의 상태를 나타낸다. 온빛은 모든 중생에게 따뜻함과 평화를 주고, 서로의 고통을 이해하고 돕는 마음가짐을 강조한다”며, “온빛은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비롯된 것으로, 사람들 간의 이해와 연민을 통해 서로를 돕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의미에 대해 “불교에서 자비(慈悲)와 온빛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자비는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덜어주려는 마음이며, 온빛은 그 자비가 드러나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의미한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위해 나이와 직업 그리고 자신의 위치에 상관 없이 모두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며, 열정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때문에 그 의미는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함”이라고 전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과 작품에 대한 설명을 하는 손지형 작가

이날 열린 전시회는 불교여성개발원이 주최하고, 엄태영 국회의원이 주관했다. 그리고 이번 전시회는 ‘온빛의 여정’이란 타이틀로 국회의원회관에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3일간), 행정안전부, 대한불교진흥원, ‘우리는 선우’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고 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온빛의 여정' 전시회에 전시된 작품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