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트위터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루머에 힘겨운 심경을 토로하는 와중에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다.

강다니엘은 3일 자신의 공식카페에서 "어떠한 루머들도 참아왔지만 너무 힘들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라며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라고 토로했다.

한편, 더쇼 초이스에서 상을 수상한 뒤에는 정 반대의 마음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이날 자신의 트워터에 "모든 다니티 덕분에 다니엘의 오늘 하루가 행복으로 물들었습니다 고마워요 다니티" 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SBS MTV 음악방송 프로그램 더쇼에서 1등을 차지한 뒤 트로피와 엄지를 치켜세우며 환한 미소를 띄고 팬들에게 공을 돌리는 모습까지 비춰졌다.

이 글을 본 강다니엘의 팬들은 "터칭 첫 1위 축하해", "터칭 봐도 봐도 멋있어. 더쇼 1위 축하해", "우리 다니엘 최고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달 25일 발매한 터칭으로 12월 첫 주 1위를 차지하는 영광까지 누렸다. 또 2019 MMA (멜론 뮤직 어워즈)에서 '뭐해'로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강다니엘 심경고백 전문>

계속 참아왔는데 정말 너무 힘들어요.

너무 힘들다. 진짜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지, 정말 저 너무 힘들어요.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어요.

워너원 콘서트 끝나고 무릎 꿇은 사진이, 내 감정들이 조롱거리가 되는 게, 내가 하는 모든 행동들을 다 필터링한 다음 무조건 안 좋은 쪽으로 끌고 가는게, 내가 사랑하는 음악들이 무대들이 쓰레기 취급받는 게, 내가 아끼는 팬들이 조롱당하는 게, 내 가족들이 나 대신 욕을 먹는게, 언제부터 날 좋아한다고 하면 그게 죄가 되는게, 정말 그냥 너무 힘들어요. 내가 나라서 너무 힘들어요.

그룹 활동할 때부터 모든 억울한 일에도 어떠한 루머들에도 참고 견디고, 이번 년도에도 심지어 일주일 전에도 계속 또 참고 견뎠는데 저 진짜 너무 힘들어요. 진짜 너무 힘들어.

매일매일 어떻게 제가 욕먹는지, 어떤 용어로, 어떤 혐오스러운 말들로 욕을 먹는지, 왜곡된 소문들로 내 인생에 대해서 어떤 평을 내리는지,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저 너무 많이 참아왔어요 정말. 너무 힘이 들어요 이젠.

이제 저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