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제2대티터널 기재부 예타 통과···“서부산지역 교통 혼잡 해결에 큰 도움될 것”

윤석문 승인 2024.11.01 18:05 의견 0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는 이성권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이성권 의원(부산 사하구甲)은 31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열린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제2대티터널의 예타가 통과됨으로 인해 서부산 지역의 교통 혼잡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2대티터널 건설은 사하구 교통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 사하구에서 서구로 넘어가는 유일한 통로인 대티터널은 지난 1971년 준공 이후 50여 년이 지나 터널의 노후화가 심각하고, 왕복 4차선에 불과한 좁은 도로 폭은 잦은 교통체증과 안전사고의 위험을 낳고 있다.

이 의원은 부산시 경제부시장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B/C(비용 대비 편익)를 높이기 위해 작년 부산시 추경에 용역 예산을 반영하여, BDI(부산연구원)와 함께 대안 노선을 마련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 또한 지난 10월 4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서부산 발전을 위한 제2대티터널 사업의 필요성과 방향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고,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행안위 국정감사 기간에도 기재부 장관과 차관을 만나 설명하는 이성권 의원

아울러 지난 10월 24일, 행안위 국정감사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기획재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협조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제2대티터널 건설을 위한 세부 사항을 면밀히 점검하고 구체적인 추진방안을 논의하였다.

한편, 제2대티터널 예타가 통과함으로써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총 사업비 2,372억원으로 국비 701억원과 시비 1,671억원이 투입된다.‘25년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시작해 ’3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성권 의원은 “제2대티터널 예타 통과로 서부산지역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사하구의 교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주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제2대티터널의 안전하고 빠른 완공을 위해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부산광역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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