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시대, 이웃과 함께 김장 나눔 행사 개최···의미 있는 송년회 준비
김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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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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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이웃과 함께 김치를 나누며 서로의 소통과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김장 나눔 행사가 예정되어 추운 겨울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곁에 있어 좋은 신문 영등포시대(대표 박강열)는 ‘2024년 송년회’를 청년들과 함께 영등포구 지역 내 은둔 청년(일명 은고치: 은둔 고치가 두려움을 떨치고 나비가 된다는 뜻)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를 2024년 12월 13일 오후 영등포동 자치회관 3층, 공유주방 ‘함께쿡쿡’에서 영등포 지역 내 청년 봉사자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영등포시대와 영등포 청년센터가 함께 컬래버로 개최할 예정인 ‘은둔 청년을 위한 김장 나눔 행사’는 서천열 회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구의원, 청년, 영등포시대 자문위원과 공감기자단(단장 배옥숙) 등 50여 명이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느끼고, 서로 돕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한마음이 되어 담그게 될 김장 김치 300kg은 은둔 고립 청년의 특성에 맞춰 각각 3kg씩 포장해 서울청년센터 영등포에 후원한다. 서울청년센터 영등포는 이를 ‘은고치’ 청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김장 나눔 행사를 기점으로 자문위원과 공감기자단이 마음을 모아 김장 나눔을 확대해 은둔 청년을 넘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이나 소외된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함으로써 사회적 연대 강화도 마련할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등포시대 서천열 회장은 김장 나눔 행사를 함께 추진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영등포시대는 반 발짝 앞서나가는 지역신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번 행사가 은둔 청년들에게 의미 있게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의미로 김장 나눔 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중요한 활동을 하는 것으로 박강열 대표는 “이번 행사의 원래 계획은 은둔 청년들과 함께 진행해 은둔 청년들이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는 계기를 만들어 주기 위해 기획했는데 특성상 실행에 어려움이 있어 김장 나눔 행사로 대신 하게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영등포시대는 유익한 뉴스 전달과 함께 주민과 소외계층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등포시대의 특별한 송년회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영등포시대는 ‘2023년도 영등포장애인부모연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송년회’를 개최해 발달장애인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어려움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이해는 소중한 시간을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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