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소속 이다연 선수<사진=사천시청>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이다연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3x3 아시안컵(Asia Cup)에 출전한다.

6일 대한민국농구협회, 사천시 등에 따르면 이다연(사천시청), 허유정(신한은행), 이예나(삼성생명), 송윤하(KB) 등 4명의 선수가 국가대표팀으로 선발됐다.

이번 국가대표팀에는 이다연 선수가 실업팀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되면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의 위상을 높였다.

이다연 선수는 인천산곡북초-삼천포여중-삼천포여고를 거쳐 2020년 1라운드 3순위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에 입단했다.

그리고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김승환 감독의 끈질긴 노력 끝에 2024년에 사천시청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맹활약 중이다. 인천 출신이지만, 학창 시절을 사천에서 보낸 만큼 사천시와의 인연도 깊다.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 소속 이다연 선수<사진=사천시청>

특히, 2023년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x3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예선 국가대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공격력에서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사천시 관계자는 “통합 30주년과 사천방문의 해를 맞이한 만큼 사천시의 또 다른 매력인 농구가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길 바란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다연 선수가 활약할 2025 FIBA 3x3 Asia Cup은 오는 3월 26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