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박명균 행정부지사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4일 국회를 찾아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오전 10시 30분)와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오후 1시)에 연달아 참석해, 지난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발생한 산청·하동 산불 피해에 대한 복구 대책과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력히 건의하였다.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국회를 찾아 더불어민주당 특별위원회(오후 1시)에 참석하였고, 신대호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오전 10시 30분)에 참석해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과 정책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박 부지사는 산불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피해 상황과 함께 도의 신속한 대응 조치, 이재민 긴급 지원, 심리회복 및 주거지원 대책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존 법령의 한계를 보완하고 포괄적인 지원이 가능한 '(가칭)경남 산청·하동산불 피해구제 및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시급성을 강조하였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산불재난대응 특별위원회에 참석한 신대호 균형발전본부장
경남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생활안정지원금 상향 ▲특별재난지원금 지원 ▲국립 남부권 산불방지센터 설립 ▲국립공원 임도개설 확충 ▲산불 대응 장비 및 인프라 확충 ▲산사태 예방 사방사업비 지원 등 다층적인 지원도 건의했다.
박 부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삶의 터전이 위협받은 재난 앞에서 국가 차원의 협력이 절실하다”면서, “경남도는 정부와 국회, 여야를 가리지 않고 끝까지 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