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방우주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의원 및 관계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24년 5월 경남 사천시에 우주항공청 개청과 함께 본격적인 우주항공시대가 개막되었다. 사천 우주항공청은 우주 관련 연구 및 산업을 촉진하여 국내 우주 산업의 성장을 이끌 수 있으며, 연구개발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혁신을 이끌어내면,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 응용될 수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 1주기에 앞서 29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우주항공산업발전포럼(대표 서천호 국회의원)과 임종득·김장겸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국방우주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방우주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서천호 의원
서천호 의원은 “급변하는 국제정세와 첨단 기술 경쟁 속에서 우주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영역이 아닌, 현실의 전략 무대 및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우주항공기술력은 곧 국력이며, 국방우주 역량의 확충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이자 미래산업을 견인할 국가 성장 동력”이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서 의원은 “이러한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자 국회와 정부, 연구기관, 산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국방우주의 방향성과 구체적 실천 전략을 논의하게 된 것은 그 자체로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정책 세미나는 단순한 담론을 넘어 실효적 정책 대안을 모색하고,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실천적 결의를 다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오늘 논의되는 정책들이 입법과 행정의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국회 차원에서의 제도 정비와 재정적 뒷받침을 아끼자 않을 것을 약속 드린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국방우주 강국으로 도약하는 그 길에 오늘 이 자리가 튼튼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국방우주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박동식 사천시장
우주항공청의 중심도시를 책임지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은 “오늘 세미나는 우주항공과 방위산업 연계를 통한 국방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아주 중요한 자리라 생각한다”며, “이 자리에서 나온 귀한 고견들이 대한민국 국방우주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천시도 우주항공 및 방위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해 국방우주 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