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충북 제천시청에서 열린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 전략 및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예산정책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엄태영 의원<사진=의원실>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충북 제천·단양)은 11일 제천시·단양군을 찾아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 전략 및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예산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내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국회 심사에 앞서, 지역 현장에서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구체적인 국비예산 확보 전략을 수립하고 시·군과의 굳건한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청에서 열린 오전 간담회에서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최승환 부시장, 박영기 시의회 의장, 한명숙 부의장, 김꽃임·김호경 도의원과 시의원, 시 실국장 등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시 발전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핵심사업들의 예산 확보 방안과 향후 계획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엄태영 의원은 논의에 앞서, 특히 다가오는 9월20일부터 약 30일간 개최 예정인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 부처·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냈다며, 제천시도 마지막까지 빈틈없이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어진 제천시 주요 현안사업 논의에서는 ▲공공기관 제천 유치 추진 ▲수도권광역철도 제천 연장 추진 ▲충북선 고속화사업 제천역 경유 ▲제천보훈병원 건립 ▲천연물산업 허브 조성사업 ▲거점형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사업 ▲제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사업 ▲제천역 주차타워 건립사업 ▲농촌활성화 사업 등이 논의됐다.
11일 오전 충북 제천시청에서 열린 2026년도 국비예산 확보 전략 및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하는 예산정책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엄태영 의원<사진=의원실>
오후에 단양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김문근 단양군수, 김경희 부군수, 이상훈 군의회 의장, 김영길 부의장, 오영탁 도의원 및 군의원, 군 실국장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양군 주요 현안사업 추진 및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 전략을 논의했다.
단양군의 경우 숙원사업이었던 ‘지방도927호선(단양 구간) 국도 승격(국도69호선)’이 지난 7월10일 최종적으로 확정되며 엄 의원의 의정활동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날 자리에서는 내년도 필수적인 국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날 논의된 단양군 주요 현안사업으로는 ▲단양역 KTX-이음 정차역 지정 추진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사업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단양 곡계굴 평화교육관 건립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 ▲CCU기반 탄소중립 건설제품 규제자유특구사업 추진 ▲영춘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이 있다.
엄태영 의원은 “올해 정부예산안이 지난해 민주당 주도 아래 사상 초유의 감액안으로 통과된 상황에서, 이번 예산정책간담회는 지역발전을 위한 필수 예산확보 의지를 다지고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뜻깊고 중요한 자리”라며, “내년도 필수적인 국비확보를 통한 주요 현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성과를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