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 바위 보 대회, 국회 앞마당에서.

장윤실 승인 2016.05.13 10:57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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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뉴스타임=장윤실기자] 세계가위바위보협회(World RPS Society: Rock Paper Scissors)2008년 미국 라스베가스의 한 호텔에서 $50,000(5천만원) 상금이 걸린 가위바위보세계대회를 열었다.  


우리나라에도 '한국가위바위보협회'가 있고 2005년과 2006년에는 세계선수권대회 파견을 위해 한국가위바위보협회와 대한민국가위바위보 중앙회 주최로 한국선수권 대회를 열리기도 했다.  


이 대회 이후 행사를 가졌다는 이야기는 없었다. 아마 2006년 대회가 마지막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가위 바위 보게임을 다시 부활 하고자 나선 단체가 있다. 이 단체는 일자리창출국민운동본부 국용호 공동대표이다. 국 공동대표는 대한민국가위바위보중앙회 서울시연합회장을 겸하고 있다. 국 대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익숙해 있는 가위 바위 보를 건전한 게임문화로 편승하고자 LPN로컬파워뉴스와 함께 가위 바위 보게임 활성화 방안으로 보다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국회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세계웃음경연대회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가위 바위 보'라는 것을 우리나라 사람들만큼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이 게임을 숙지하고 있는 나라가 없을 것 같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고 있는 한국인이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떤 커플이 가까이 오더니 한국인에게 남자친구가 가위 바위 보를 할 줄 아느냐고 물어 그렇다고 했더니, 자기 여자 친구가 가위 바위 보를 모른다며 게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흔쾌히 승낙을 하고 세판을 연달아서 가뿐히 이겨줬다는 일화도 있다.  


가위 바위 보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중국에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주장도 있고 인도가 처음이라는 주장도 있고 영국에서 먼저 시작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가위 바위 보는 누구나, 아무나 그리고 어디서나 특별한 준비 없이 진행기법만 터득한다면 곧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제는 세계인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하나의 공통 놀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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