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비례대표 3명 당선···장애 친화적 국회 되길

- 정쟁 아닌 소통으로 장애계 현안 해결에 앞장 당부
- 21대 총선, 선거 의미를 되새겨야 할 때
- 정당과 국회, 장애인 계층의 지속적인 염원 기억

윤석문 승인 2020.04.17 11:06 | 최종 수정 2020.04.17 11:11 의견 0
국회 도서관 미래통합당 개표 종합상황실에 안내견과 함께 입장하는 김예지 당선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코로나19의 위협에도 총선을 향한 국민의 뜨거운 열망으로 21대 총선이 무사히 끝났으며, 28년 만에 3명의 장애인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했다.

이번에 비례대표로 입성하는 장애인 국회의원은 더불어시민당 최혜영, 미래한국당 이종성·김예지 당선인이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포함, 직능별·유형별 41개 중앙단체가 연대한 2020 총선장애인연대는 이번 총선과정에서 ‘비례대표가 공약이다’라는 슬로건을 중심으로 장애인비례대표를 둘러싼 정치권의 불확실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와 조속한 장애당사자의 당선권 배치 확정을 요구한 바 있다”며, “계층을 대변하는 비례대표의 선출과 그를 통한 현실 정치 참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선출된 당사자들은 물론이고 각 정당과 국회는 이를 위한 장애인 계층의 지속적인 염원의 목소리가 있었음을 기억하고, 그 엄중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장애인비례대표 모두가 각 소속 정당은 다르지만 장애계의 열망과 목소리를 담은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총선기간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서 나타난 국가 재난발생시 정부의 대응은 물론, 소외계층을 살피고 적극 대응해주지 못한 국회에 대한 원망과 질책의 소리를 기억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아가 장애인단체는 처음 국회에 입성한 장애인비례대표의 장애 정책 감수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계획수립과 행동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 지원하고 지원군이 되어야 한다”며, “우리가 염원한, 우리가 요구해온 그 자리가 빛나게 하는 것 역시 중요한 역할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은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이겠다.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의 마음을 잘 새겨 야당도 변화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밝힌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의 발언과 “위대한 국민의 선택에 대한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을 온몸으로 느낀다"고 밝힌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하며, 제1야당의 향후 역할과 압승을 거둔 집권 여당과 현 정부가 장애인 공약 이행을 위해 막중한 책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장애정책에 있어서는 정쟁이 아닌 소통으로 장애계 현안 해결에 앞장서 그 어느 때보다 장애 친화적인 21대 국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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