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기혐의 피소 입장 표명 "악플 강경 대응"

이진솔 승인 2019.07.24 09:36 의견 0
 


  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내놓았다.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자신을 향한 악성댓글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상민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는 24일 전날에 이어 추가 공식 입장을 내고 "수십여년 동안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오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 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보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상민은 앞서 모 건설사와 자동차 관련 브랜드, 2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했다"라며 "모델 활동과 프로모션,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충실히 이행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이상민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피해를 본 상황"이라며 이는 계약서와 기타 자료로도 모두 증명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고소인 A 씨는 23일 서울중앙지검에 이상민을 13억 원대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고소인은 이상민이 최근 많은 채무를 모두 변제했다는 소식을 듣고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연락했지만 답이 없었다고 주장한다.
  이에 소속사는 A 씨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온라인상 악의적 비방도 선처나 합의 없이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룹 룰라로 1994년 데뷔한 이상민은 이후 사업 실패 등으로 빚더미에 앉았지만, SBS TV '미운 우리 새끼'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현재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JTBC '아는 형님', MBN '최고의 한방' 등 다수 예능에 출연 중이다.
  전날 '최고의 한방'은 예정대로 결방이나 편집없이 전파를 탔으며, 다른 예능들도 이상민의 하차 등을 언급하지는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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