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골’ 바코(울산), K리그1 13라운드 MVP

김준용 승인 2023.05.18 15:23 의견 0
울산현대 바코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울산현대 바코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바코는 14일(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 대 FC서울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바코는 후반 3분 이규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보낸 낮은 크로스를 이어받아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울산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22분 바코는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K리그1 선두 울산과 2위 서울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았는데, 울산 마틴 아담과 바코, 서울 김신진과 박수일이 모두 골 맛을 보며 양 팀이 총 5골을 터뜨리는 난타전을 펼쳤다. 그 결과 울산과 서울의 경기는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제주유나이티드다. 제주는 14일(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경기에서 서진수의 멀티 골에 이어 안태현, 김주공, 유리 조나탄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5대0 대승을 거뒀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3위로 도약했다.

충북청주 장혁진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13라운드 MVP는 충북청주FC 장혁진이다.

장혁진은 14일(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에서 도움 해트트릭(3도움)을 기록하며 충북청주의 3대0 승리에 기여했다.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3일(토)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천안시티FC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천안은 전반 15분 나온 장백규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서울이랜드 호난의 연속 골에 이은 차승현의 쐐기 골로 경기는 3대1로 뒤집혔고, 후반 종료 직전 천안 모따가 페널티킥 만회 골을 넣으며 경기는 3대2로 종료됐다. 이날 승리한 서울이랜드는 K리그2 1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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