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류찬, 김호중이 부른 ‘나의 사람아(2013)’ 제작

ㅡ ‘사랑과 우정사이’의 그룹 피노키오에서 보컬로 활동했던 가수 류찬
ㅡ 5월 27일 첫 CCM 음반 ‘나의 사람아 나의 주님께’ 발매 예정

최현숙 승인 2020.05.21 18:08 | 최종 수정 2020.05.24 10:10 의견 0
 ‘나의 사람아 나의 주님께’란 노래를 작사한 가수 류찬

<선데이타임즈=최현숙 기자>자신의 신앙생활을 통해 틈틈이 준비해온 것을 작사한 가수 류찬이 이달 5월 27일 첫 CCM 앨범 ‘나의 사람아 나의 주님께’란 음원의 가스펠 앨범을 처음으로 발표한다.

류찬은 1996년 서울 MBC 대학가요제에서 본상을 입상한 이후 다양한 음악 세계의 폭넓은 활동을 해왔다. MBC·SBS·KBS 등 다수의 전문 음악방송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음반 프로듀서 제작활동과 플러그인 조이댄스 아카데미 원장 등 다양한 역할을 했다. 그리고 미국, 중국, 베트남 등 해외 및 전국투어 공연을 직접 기획할 정도로 무대 활동 이력을 활발히 쌓아온 가창력 뛰어난 실력파 가수다.

또한 개그맨 김준호와 듀엣앨범 ‘태양처럼’(뮤직 비디오 유명 개그맨 40여명 참여)의 곡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아 장애인과 불우 이웃의 기부를 위한 음원 발매를 하기도 했다.

그가 가수로 데뷔한지 20여년이 훨씬 지난 지금 새로운 장르의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신앙과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들어보았다.

▲가수 류찬, 신앙의 시작

가수 류찬이 이번 음반 발매를 하게 된 계기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한때 그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신인스타를 발굴해 내는 연예기획사(파콘엔터테인컨트)를 운영했다. 그러나 사람은 살면서 때론 잠잠한 바다에 폭풍이 불어 올 때도 있듯이 그에게도 힘든 시기가 있었다. 어느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 놓을 수 없던 고난의 시기가 작년 말부터 갑자기 불어 닥치기 시작했다.

그가 운영하고 있던 회사의 경영이 점차 어려워지기 시작했고, ‘보이스피싱’이라는 사기도 당해 큰일을 겪게 되었다. 그 무렵 아버지께서 병원에 입원하시는 안타까운 일까지 겹치게 되었다. 아버지는 입원하신지 한 달여 만에 갑자기 돌아가시고 준비도 안 된 그의 마음은 시련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삶의 가장 힘든 시기를 겪고 막상 무얼 먼저 해야 될지 잘 떠오르지 않았다고 했다.

당시 그를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보던 분이 계셨는데, 류찬과는 친하지도 않았던 형님이 먼저 다가와 인연의 손길을 내밀어 큰 도움을 주셨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은 류찬을 신앙 속에 몸담게 했으며, 올해 2월초가 신앙의 뿌리를 내리게 된 신앙생활의 첫 무렵이었다고 밝혔다.

그쯤, 하나님의 믿음과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일상과 마음이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류찬을 새벽기도 까지 이끌어 주셨고 기도를 통해 무엇인가 해야 될 것 같던 신념은 하나님께서 그에게 음감을 주셨다. 기도의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싶지 않았던 그는 새로운 장르의 곡을 틈틈이 준비하며 삶의 일부인 것처럼 음악의 또다른 페이지를 장식해 나갔다. 그렇게 탄생한 신앙의 첫 곡은 ‘주님 나를 낮출 때’란 곡이다.

이것이 류찬에게는 첫 가스펠 음원으로, 곡을 준비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타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이 동등할 수 없지만 그에게 신앙은 음악이듯 또한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그가 힘겨울 때 손 놓지 않고 잡아 주셨던 그분을 바라보며, 폭넓은 음악을 대중들과 함께 소통을 나누고 싶은 것이 그의 바램이다.

가수 김호중의 '나의 사람아' 앨범(2013)


▲가수 김호중이 부른 ‘나의 사람아(2013)’ 음반 제작

류찬 대표는 요즘 대중의 큰 관심을 받으며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부른 ‘나의 사람아(2013)’를 직접 제작한 본인이다. 가수 김호중은 성악가 이면서 미스터트롯(2020) 출신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미스터트롯 본선에 진출하여 결승 최종 4위에 머물렀으며 국민 사위란 타이틀을 달았을 정도로 김호중은 현재 국내 활동을 활발히 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누리고 있다.

2013년 가수 김호중이 부른 ‘나의사람아’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에게 친숙히 다가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작했으며, 류 대표가 작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 앨범은 친숙하고 사랑스런 멜로디와 대중들의 마음을 적셔주는 음악 앨범으로 제작되었다. 류 대표가 가수 활동을 하면서 기획사를 직접 운영하던 중 처음 제작 프로듀서한 앨범으로 그에게는 무척 의미 있고 소중한 작품집이다.

이 음반은 국내 최고의  라이브 세션(Guitar 이성렬/Bass 오대원/Drum 강수호/Piano 길은경/Cello 김미정/Oboe 이미성/해금 우미경/String 융스트링/편곡 이홍래/믹싱엔지니어 우리나라 최고의 임창덕)이 참여해 아주 고급스럽고 세련된 리얼 오리지널 LIVE 음악으로 연주 되었다. 또한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국 언어로 각국 사람들이 녹음에 참여를 했으며 당시 중국 활동까지 마쳤던 앨범이다.

특히 후반부 작업은 영국의 런던에 위치한 세계적인 최초 전문 녹음실 에비로드(Abbey Rooad)스튜디오에서 마스터링을 하였다. 에비로드(Abbey Road)스튜디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녹음 스튜디어로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해외 가수 비틀즈가 이곳을 찾아 녹음할 정도로 음악인들 에게는 대단한 칭찬을 받는 스튜디오다. 그런만큼 류찬 대표에게는 더없이 소중하고 특별한 앨범일수 밖에 없다.

‘나의사람아(2013)’는 현재 멜론 뮤직에서 순위 챠트를 기록하고 있다.

 ▲가수 류찬의 첫 CCM 음반 ‘나의 사람아 나의 주님께’

류찬 대표가 ‘나의사람아’의 원곡을 살려 새로운 장르의 앨범을 발표 했다. 이 노래는 작사와 프로듀서, 디렉터, 제작까지 작업에 직접 참여했는데, 가스펠적 멜로디 성향이 들어있다. 그래서 주님의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 원곡을 살려 ‘나의사람아 나의주님께’를 직접 노래 부른 계기가 되었다.

이곡은 ‘주님께서는 우리들 곁을 항상 지켜주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가 신앙을 갖고 처음 발표하는 첫 CCM 음반인 만큼 뜻이 모든 이들에게 전달되고 함께 느껴주길 바라며, 많이 불러지길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음반 역시 국내 최고의 라이브세션(Guitar 이성렬/Bass 오대원/Drum 강수호/Piano 길은경/Cello 김미정/Oboe 이미성/해금 우미경/String 융스트링/편곡 이홍래/믹싱 엔지니어/손호득)이 참여했으며, 마스터링은 소닉코리아의 채승균이 진행하였다.

그는 새로운 도전의 첫걸음이 마침표를 찍을 때까지 음악의 완성도가 이뤄지는 순간에 가장 설레임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가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전하고 싶은 음악은 그의 삶과도 비슷한 존재이다.

온전한 마음이 하나님께 드려졌듯 그는 또 남은 시간들을 헛되지 않도록 대중들에게 보다 좋은 곳을 선사하고 싶은 것이 바램이다. 류찬 대표는 지금도 20여년이 넘는 시간을 음악과 함께 보내며 꾸준함으로 걷고 있다.

개그맨 김준호와 듀엣앨범 '태양처럼'


▲가수 류찬의 차후 활동계획

현재 그는 다양한 버전의 연주곡들을 준비하고 여러 장르의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앞으로 가스펠 음악과 ‘류찬의 찾아가는 희망콘서트’를 통해 음악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 가고자한다. 팬들과 마음을 서로 함께 나누며 이에 더불어 순수 대중음악도 함께 소통해 나가고자 한다.

류 대표는 대중 예술의 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순수 대중음악을 꿈꾸는 이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 그들에게 최대한의 꿈을 선보일 것이며 대중문화의 기여에 앞장설 예정이다.

앞으로 류 대표의 ‘나의사람아 나의주님께’ 첫 CCM 음반을 통해 그의 메시지가 전해지고, 음악인의 구김 없는 진정한 아름다움의 길은 수많은 대중들에게 치유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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