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전도사’ 석창우 화백, 군포시민을 위한 특별전시회 개최

- 군포역 앞 ‘백 Gallery Cafe'에서 8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작품 전시회 개최
- 백 화백, “군포역을 중심으로 문화거리를 조성하고 싶다”

윤석문 승인 2020.08.18 14:11 | 최종 수정 2020.08.18 14:17 의견 0
백동열 화백(좌)과 석창우 화백(우)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장애를 딛고 올림픽 무대에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알렸으며, 세계를 돌며 작품 전시회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는 ‘희망 전도사’ 석창우 화백이 경기도 군포에 위치한 ‘백 Gallery Cafe'에서 군포시민을 위한 특별전시회를 8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개최한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지원실무위원회 위원장이었던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부탁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후보 도시 조사평가위원회 실사단의 방한 당시(2011년 2월) 실사단 앞에서 시연을 펼쳤으며, 이를 계기로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장애인올림픽 폐막식에서 퍼포먼스를 하게 된 석창우 화백은 프랑스, 미국, 영국, 독일 등에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여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IOC 실사단 앞에서 시연을 하고 있는 석창우 화백<사진=국민일보>


연탄 나눔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백 Gallery Cafe'의 백동열 화백 또한 석창우 화백과는 오랜 인연으로 관계를 맺어왔으며, 군포를 중심으로 문화예술인의 모임을 구축하여 군포 문화 발전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석창우 화백의 특별전시회는 백동열 화백의 강한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석창우 화백의 작품이 군포시민은 물론 그동안 석 화백의 작품에 관심을 보였던 많은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백 Gallery Cafe'의 백동열 화백은 “석창우 화백처럼 유명한 분을 군포에 모셔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군포가 문화예술적인 측면에서 인근 지역에 비해 낙후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군포는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으며,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고,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분들도 많다. 때문에 작은 관심이 더해지면 앞으로 큰 발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백동열 화백


이어 “군포가 지역적으로 산본은 시청을 중심으로 상업 및 문화적 혜택이 많다. 그러나 군포역 주변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다. 하지만 군포역 인근을 문화거리로 조성하여 전략적으로 키워간다면 군포의 문화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군포역은 전철을 이용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이곳을 중심으로 문화거리가 조성된다면 군포시민은 물론 인근 지역에서도 군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는 관광산업적인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군포역 주변을 문화거리로 조성하여 군포의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백동열 화백의 노력과 석창우 화백의 특별전시회가 어우러져 군포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길 희망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백 화백은 “처음부터 대단한 것은 없었다”며, “작은 관심들이 희망이 되고 그 희망이 모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콘텐츠가 만들어 지는 것이다. 때문에 이번 석창우 화백의 전시회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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