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교수, “메디컬과 융합된 뷰티산업 만들고 싶다”···신지식인 선정

- 창조적 아이디어와 논문발표 및 후진양성에 앞장
- 토탈뷰티 서비스 제공하는 ‘뷰티테라피’ 운영
- 김 교수, “세계에 우리나라 창조적 뷰티산업을 알리고 싶다”

윤석문 승인 2021.05.01 11:47 | 최종 수정 2021.05.01 14:50 의견 0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김경란 교수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K-POP과 더불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K-뷰티를 메디컬(medical)과 융합하여 우리나라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파하고자 노력하는 김경란 교수가 지난 4월 28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제36회 신지식인 인증식’에서 오랜 기간 미용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창조적 아이디어와 논문발표 및 후학양성에 앞장선 것은 물론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천력을 인정받아 신지식인으로 선정되었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사람의 성장과정에서 매우 중요하다. 삶이 풍요로워지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는 현대인에게 내·외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세상이 되었다. 특히 전문직에 종사하거나 기업을 운영하는 CEO는 일반인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지식인 인증서를 받고 있는 김경란 교수

이번에 신지식인으로 인증을 받은 김경란 교수는 서초동에서 토탈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뷰티테라피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후진양성(後進養成)은 물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용분야 기업에 자문까지 하고 있다.

우리나라 K-뷰티가 세계인의 인정을 받으면서 뷰티산업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김 교수는 “뷰티산업은 아름다움을 창조해 나가는 종합예술”이라며, “뷰티산업이 최근에는 IT산업보다 국가적으로 더 효자산업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엄청난 발전을 해왔고, 경제규모 면에서도 대단하다. 그리고 에스테틱 코스메틱이 뷰티의 일부분을 담당했다면 앞으로는 의학적 방향에서 뷰티와 접목되어 포스트 메디컬산업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4차산업 시대에는 뷰티산업 또한 창조적이고, 융합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란 교수가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이유는 여러 가지 많은 활동과 노력이 있었겠지만 무엇보다 우선 되었던 것은 뷰티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열정과 준비 그리고 현장중심으로 실천하는 그녀만의 특별한 창조경영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

조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경란 교수

김 교수는 “저는 미용분야에서 굉장히 오랜 기간인 30여년 교육과 경영 등의 일을 하면서 경험을 토대로 미용분야에서 많은 논문을 발표했고, 후진도 양성하면서 한국의 전통 미용기술을 세계에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는 플라즈마 같은 의학적이면서도 자연적인 방법으로 매칭(matching)과 융합 이런 것을 통해 피부 및 모발 등을 케어(care) 해주는 방법을 시도하고 있다”는 설명으로 뷰티산업이 메디컬과 융합하여 새롭게 창조되어야 우리나라만의 기술력으로 세계 뷰티산업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서초동에서 운영하고 있는 뷰티테라피는 이런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건강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고객에게 전달하고, 고객만족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며 현장에서 직접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는 김경란 교수는 “이곳은 전문직 종사자가 많이 찾아온다. 특히 연예인을 비롯하여 아나운서, 기업 CEO, 방송인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분들이 찾아오기에 이 분들을 통해 뷰티에 대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게 된다”며, “이론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지만 현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뷰티산업의 변화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며,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뷰티산업의 창조적 변화를 추구하는 김경란 교수

코로나 시대가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면서 뷰티산업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많은 분야에서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영향으로 엄청나게 많은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현재 우리 미용분야도 마찬가지”라며, “과거에는 고객이 한꺼번에 숍(shop)을 방문하기도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1:1예약제로 전환이 되어 고객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정보를 통해 자신이 원하고 추구하는 방향에서 숍(shop)을 찾거나 방문하기 때문에 현재 운영 중인 System에서 고객의 needs를 분석하여 변화를 시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뷰티산업 전반에 있어서도 매체를 통한 홍보를 비롯하여 적극적인 대처가 있어야 뷰티산업이 발전하고 이 분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코로나 이후 뷰티산업의 변화와 예측과 현실에 대해 설명했다.

괄사도구를 이용하여 시연을 하고 있는 김경란 교수

김경란 교수는 자연에서 얻어진 크리스탈 소재 괄사도구를 이용하여 얼굴과 바디를 케어 하는 모습을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김 교수는 “융합의 시대에는 최첨단 메디컬과 내츄럴(natural)한 뷰티가 융합되는 것이다. 융합된 뷰티와 발전된 메디컬을 통해 세계화에 도전하고, 수출하는 것은 물론 이런 분야에 후학을 양성하여 세계에 우리나라 창조적 뷰티산업을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으며, “그런 일들에 중점을 두고 에너지를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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