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의원, “의혹 해명하고 당으로 돌아오겠다”···탈당 선언

- 권익위 및 언론의 ‘업무상 비밀 의혹’에 대한 입장 밝혀
- 임 의원, “토지거래,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인지했다”

윤석문 승인 2021.06.09 11:32 | 최종 수정 2021.06.09 11:34 의견 0
기자회견을 마치고 질의에 답하고 있는 임종성 의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임종성 의원(경기 광주시을)이 오늘(9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권익위 및 언론의 ‘업무상 비밀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힌 임 의원은 “이번에 문제가 된 저의 누님 등 지인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선 이미 지난 3월 언론에 보도될 때, 전와 전혀 관련이 없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당연히 권익위와 몇몇 언론에서 제기한 ‘업무상 비밀 이용 의혹’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문제가 된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주변 토지거래와 관련해서는 “2018년 11월 제 누나와 사촌 등 지인들이 고산2지구 주변 약1,940평을 공동으로 매입한 사실이 있다”며, “저는 이 토지거래에 대해서는 지난해 말,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인지했다”며, 권익위에서 제기한 의혹에 대해 강력히 부인했다.

임 의원은 “지도부의 ‘탈당 권유’에 따라 오늘자로 탈당하겠다”며, “조속한 시일에 다시 당으로 돌아오겠다”는 뜻을 전하며, 권익위에서 제기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해명하고 더불어민주당으로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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