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호남을 국가 경제의 심장으로 변모시키겠다”

-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적하고 에너지밸리 육성
- 독재정권은 수도권 중심의 전략 펼치며 호남에 희생 강요
- 김 후보, “호남 발전, 균형분권 정책의 김두관 정부 필요”

윤석문 승인 2021.09.14 16:17 | 최종 수정 2021.09.14 16:18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김두관 예비후보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인 김두관 예비후보가 오늘(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광주·전남 메가시티에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집적하고 에너지밸리를 세계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 첨단산업과 그린에너지 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광주·전남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산업화시기에 독재정권들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기업과 수출 중심의 불균형 발전전략을 펼치며 호남에 희생을 강요해왔다”면서, “민주주의뿐 아니라 우리 경제도 광주·전남에 큰 빚을 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은 산업 전환기로 광주·전남 경제가 늦게 시작되었지만 선도경제로 만들어 가장 앞서나갈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평가한 뒤, “호남이 산업 선도자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균형분권 정책을 추진할 김두관 정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광주·전남 메가시티 공약으로 △광주 군공항 부지를 그린 스마트시티로 조성, △에너지밸리를 세계 에너지 신산업 중심지로 육성,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광주 유치, △호남권 첨단 의료산업 집중 육성, △자율주행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집적화, △남해안 신성장 산업벨트 조기 육성 등을 내놓았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오늘 공약의 궁극적인 목표는 호남권 메가시티 발전 전략을 통해 호남 시·도민의 1인당 GRDP를 수도권과 부울경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한 뒤, “호남을 민주주의의 심장에서 국가 경제의 심장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정부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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