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안전문화시민연대, 봉사활동 통해 보람 찾고 이웃사랑 실천

- 마산역 일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 전개
- 김호근 지부장, “봉사활동은 자신을 키워주는 아름다운 선행”
- 이선혁 회장,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람이 많았으면”

윤석문 승인 2021.11.21 00:45 | 최종 수정 2021.11.21 09:23 의견 0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봉사활동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사단법인 경남안전문화시민연대 창원시지부(지부장 김호근)의 봉사활동이 마산역 일대에서 계속되면서 지역 주민은 물론 창원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이들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이·미용 봉사와 급식 활동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아름다운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급식을 할 수 없어 빵·우유·라면·생수 등을 전달하고 있다.

20일에도 빠짐없이 마산역 앞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황규종 창원 의창구청장, 박주야 창원 회원구청장, 창원시시설공단 허환구 이사장, 고성배 한국차문화연협회 회장, 창원마산 회원포럼 강덕동 회장, 의창구 소상공인연합회 이선혁 회장, 사단법인 대한호국불교 승병단 총무원장 호산스님, 국민의힘 경남도당 교육위원회 조동열 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독거노인을 비롯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봉사를 이어갔다.

경남안전문화시민연대 김호근 지부장

이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경남안전문화시민연대 김호근 지부장은 “안전문화시민연대는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단체로 가로등 및 순찰 그리고 자연정화 활동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하고 있다”며, “봉사는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에서 시작하여 주변으로 퍼져나가는 참으로 아름다운 선행”이라고 밝혔다.

특히 마산역을 중심으로 13년 동안 봉사활동과 시민 안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힌 김 지부장은 “1980년부터 41년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동기는 젊었을 때 무역회사에서 일하며 차량을 이용하여 산업근로자들을 함께 출근 시키고 했는데, 하루는 요즘처럼 수능을 치루는 날 수험생이 차를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수험장까지 태워다주는 바람에 근로자를 정상적으로 출근시키지 못했던 일이 있었다. 물론 당연히 사장님께 혼날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당시 사장께서는 너무 장한 일을 했다며 오히려 칭찬을 하시더라”며, “아마, 그런 일이 있고 난 이후부터 자연스럽게 힘들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함께 나누는 일을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저소득 계층의 주택을 수리하고 보금자리를 만들어 주는 일도 하고 있는데, 진정으로 보람된 일”이라며, “우리 사회에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듯하다. 국가에서 모든 사람을 돌볼 수 없기에 시민사회라도 나서야 되겠다는 마음에 여러 단체를 조직하고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김 지부장은 “정부에서 복지라는 말로 모두에게 일정 금액을 나눠주겠다고 한다. 물론 국가 일을 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진행하는 일이라 뭐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조금만 되돌아보면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너무 많다”고 전하며, “현장에서 바라보면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정부에서도 조금 더 힘들고 어려운 분들에게 소중한 나눔의 실천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말로 선택복지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노인을 위한 이·미·용 봉사활동

창원시 의창구 소상공인연합회 이선혁 회장은 “이곳에는 다양한 직업과 일을 하시는 분들이 자원봉사 차원에서 참여하고 있다”며, “이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기에 추운 겨울이 다가와도 걱정이 조금은 줄어든다”고 했다.

이어 “마산역을 중심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일처럼 정을 가지고 참여한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사랑으로 함께 온정을 나누기보다 자신들의 이익에 치중하여 주변을 어렵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며, “곧 추위가 닥칠 것인데, 이런 때 일수록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나누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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