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복, ‘설악에서 금강까지’ 산문집 발간···사인회 개최

김효정 승인 2022.02.28 14:16 의견 0
박재복 저자와 사인회 안내문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속초시청 문화공보실 근무 당시 정리했던 ‘설악의 뿌리’에서 속초시의 지역문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까지 담은 ‘설악에서 금강까지’ 산문집을 출간한 저자의 사인회가 개최된다.

박재복 前강원도청 농정국장(한림대 교수)은 오는 3월 2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포럼 ‘설악의 뿌리’ 사무실에서 코로나19로 기념행사는 생략하고 저자 사인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태 잡이로 유명한 실향민의 섬, 속초 청호동에서 자란 그는 어려운 유년시절과 청년기를 보내고 속초시 공무원으로 사회에 첫 발을 디뎠다. 이후 강원도청 고위직 공무원으로 4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고향인 속초로 돌아와 그동안의 경험과 기억 그리고 자료 등을 모아 산문집으로 담아내었다고 전했다.

저자 사인회를 개최하는 박 前국장은 “어머님처럼 품어주던 속초 청호동의 넓은 바다와 아버지의 모습이 담긴 설악산의 웅장함이 늘 그늘과도 같았다”고 말했다.

‘설악에서 금강까지’는 지난 1981년 속초시청 문화공보실 근무 당시 정리했던 ‘설악의 뿌리’에서 속초시의 지역문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속초시 승격 60주년을 맞이하는 2023년과 통일미래 그리고 환태평양을 아우르는 60년 후의 속초시 미래에 대한 시발점을 찾고 있다.

또한 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에서 정책연구 논문 중 ‘동해안권과 중국동북3성’ 간의 발전계획 논문이 수록되어 있으며 강원도 녹색농정국장 재임시 직원과의 공감편지와 그동안 저자의 정책 기고 칼럼을 비롯하여 부록인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운영 계획’ 등이 담겨있다.

특히 한림대 객원교수이자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설악에서 금강까지’를 통한 대한민국 최북단 도시인 속초시가 통일미래를 준비하는 동해안 북부시대의 발전에 대한 제안과 함께 관광·문화·경제를 아우르는 미래의 속초시를 예고하고 있다.

박재복 前국장은 속초 청호초등학교(15회), 속초 중·고(25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였다. 그리고 강원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중국 길림대학교 경제학원에서 경제학박사를 받았다.

1980년 속초시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후, 1988부터 2021년까지 41년간 강원도에 근무한 박 前국장은 주 중국(길림성)강원도경제무역사무소장, 강원랜드 협력관, 관광시설인허가지원단장, 관광개발과장을 거쳐 녹색국장(2017년)과 농종국장(2019년)을 역임한 후 (재)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6월)과 공로연수를 끝으로 지난 2021년 6월30일 정년퇴임하였다. 재임 중 미국(오클라호마) 국제지열에너지 장기 국외훈련(2년), 세종연구소 국가전략연수과정(1년)을 이수하였다.

특히 그는 2020년 3월 현대계간문학 봄호에 수필가로 등단하였으며 2020년 3월부터 2021년 6월말 까지 한림대학교에서 겸임교수를 거쳐 2021년 7월부터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제5회 “섬김이 대상”(2013. 대통령표창)과 홍조근정훈장(2021)을 받았다. 그리고 미국에서 국제지열(地熱)에너지 Installer와 Designer 시험을 합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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