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 민주당 의원만 챙기고 국민의힘 의원은 삭감주장

연노영 승인 2022.05.25 13:53 의견 0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홍정민 의원

[선데이타임즈=연노영 기자]21년 11월 11일 산중위 예산소위에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 예산에 대해 민주당만 예산확보를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삭감을 주장했다. 또한 22년 5월 19일 산중위 예산소위에서는 홍정민 의원만 킨텍스 제3전시장 예산삭감을 비판하며 삭감결정에 대해 결렬을 요구했다. 22년 5월 20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는 홍정민 의원이 건설비 급등에 따른 추경 증액을 요구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은 2021년 11월 11일 산중위 예산소위에서 국민의힘의 삭감대상이었다. 당시 국민의힘 이주환 의원은 “차질없이 집행을 하겠다”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공사비로 책정된 예산 166억의 절반만 있어도 공사 진행하고 착공하고 하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면서 예산삭감을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정민 의원만이 “국비에서 차질이 생기면 경기도와 고양시의 분담금 반영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사업지연을 우려했다.

22년 5월 19일 국회 산중위 예산소위에서도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 삭감에 대해 홍정민 의원만이 “세수추계 53조나 되는데 전액 삭감하는 것은 민생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위배”되는 것이며 앞서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 삭감 의결에 대해 결렬시킬 것을 주장했다.

22년 5월 20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서도 홍정민 의원은 “2021년에 건설공사지수가 14.9정도나 급등한 점에 비해, 2022년 최근 통계인 1~3월에는 1.15만 올랐다”는 점을 지적하며, “건설원가가 올랐다는 명목으로 조달청 설계의 적정성 검토를 추진하려면 올해가 아닌 작년에 했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추경호 경제부총리를 상대로도 22년이 아닌 건설비가 급등한 21년에 조달청 설계 적정성 검토를 완료했다면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일정도 차질 없이 진행됐을 것이라는 답변을 받아냈으며. 최종적으로 건설비 상승에 따른 추경 증액을 요청했다.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이 국민의힘의 100대 문제사업으로 지정된 이후, 21년 11월 11일 산중위 예산소위부터 가장 최근인 22년 5월 20일 예결위 전체회의까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을 지키는 방향으로는 홍정민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국회의원들만이 질의했다.

한편 이용우, 홍정민, 한준호 의원은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예산은 민주당이 지금까지 지켜온 예산이며, 이번 제2회 추경에서도 예산안 원안 유지를 넘어 증액을 통해 차질 없는 공사를 진행해야”한다는 견고한 입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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