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사람들의 장학회, 안양 지역사회복지관 3곳 연계 孝송년행사 개최

김효정 승인 2022.12.03 18:15 의견 0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선한사람들의 장학회(이사장 김상교)는 안양시부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조경래),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류승용), 안양시율목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경석)과 연계해 지역 독거노인 어르신들을 모시고, CS프리미어호텔 안양점에서 삼계탕을 대접하고 선물을 증정했다.

이 자리에서 김상교 이사장은 "아버님이 일찍이 별세하셨고 어머님은 2년 전에 하늘나라 가셨는데, 오늘 이렇게 부모님처럼 귀하신 50여분을 모실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2006년부터 장학회와 어르신들 보양식사 대접으로 시작한 작은 봉사가 어느덧 16년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기간 동안 대접하지 못한 것이 죄송해 이번 행사는 제게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초대 드리겠으니 자식처럼 믿고 건강하게 생활해 달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장학금을 전달받는 율리아(좌)와 김명지 학생(우)

이날 행사에서 카자흐스탄 출신 다문화가정 남성중학교 1학년 율리아와 골프 유망주로 성장하고 있는 안양초 3학년 김명지 재학생에게 선한사람들의 장학회에서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코로나가 생기기 전에 이곳에서 식사대접을 받았었다"며 "자녀보다 마음 터놓을 수 있는 든든한 사업가 아들 하나 더 낳은 것 같아 울컥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선한사람들의 장학회는 2006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난곡에서 시작돼 영등포구, 동작구, 금천구 및 경기도 안양까지 해피바이러스를 옮겨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자로는 오썸포럼 임원 및 회원, 서경지역발전중앙회 송효숙 회장 및 임원, 서울시민간어린이집연합회 정혜경 회장, 김철현 경기도의원, 백성원 전 관악구의원, 안영길, 이충근, 이내수, 김오석, 김사랑, 진영관, 김형남, 강지원, 오동주, 박재호, 이승경, 차화용, 윤동일, 서형배, 홍용운 대표, 신효정 교수, 조정혜 광화문연가 대표, 사과나무사랑플러스 김인성 대표 및 청년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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