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구척장신' 이현이·송해나, 결승 진출 기념 인터뷰

- 이현이, “'구척장신', 악착같은 연습과 의지가 대단했다”
- 송해나 “울고 웃으며 ‘팀워크’와 ‘같이’의 가치 배워”
- ‘구척장신’이 어떤 드라마를 쓸지 결승전까지 응원 부탁

이정은 승인 2023.01.11 10:59 의견 0
사진=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의 최약체 팀에서 우승 후보로 환골탈태한 ‘FC구척장신’ 이현이와 송해나가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제 2회 슈퍼리그 우승을 가리는 대망의 결승전을 앞둔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구척장신’ 이현이와 송해나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설날 특집 파일럿부터 ‘골때녀’의 원년 멤버로 활약한 이현이와 송해나는 ‘공식 구멍’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우승후보 팀의 에이스로 급부상하며 한 편의 성장 드라마를 쓰고 있다.

창단 이래 처음으로 결승행이 확정되고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에 대해 이현이는 “파일럿 때부터 쭉 4위만 해서 결승에 올라갔다는 생각보다는 ‘4위 징크스를 처음으로 깼다’는 기쁨이 더 컸다”고 밝혔다. 이어 결승에 오른 ‘구척장신’의 저력으로 ‘연습’을 꼽으며 “팀원 모두가 악착같이 연습했고 이기겠다는 의지가 대단했다”고 전해 그간의 수많은 노력을 짐작케 했다.

‘골때녀’에서 보여준 열정으로 작년 S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과 ‘SBS의 딸 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현이는 올해의 목표가 “‘어제보다 나은 선수’”라면서 “매일 꾸준히 조금이라도 발전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4강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모두가 놀랄만한 성장을 보여준 송해나는 “서로에게 의지하고 격려해주며 늘 함께 운동한 ‘구척장신’ 멤버들이 가장 큰 비결이다”라고 함께 뛴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송해나는 “‘진심은 통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꾸준함이 재능을 이긴다’라는 말을 경험했다”면서 “축구를 통해 함께 울고 웃으며 ‘팀워크’와 ‘같이’의 가치를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현이는 ‘구척장신’의 첫 결승전 관전 포인트도 놓치지 않았다. 이현이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는 허경희의 득점력과 하루가 다르게 성장 중인 진정선의 센터백 수비, 킬패스도 기대 바란다”고 설명해 한껏 오른 ‘구척장신’의 경기력에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결승전까지 응원해준 시청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이현이는 “앞으로 ‘구척장신’이 어떤 드라마를 쓸지 계속 지켜봐 달라”면서 “결승전까지 ‘구척장신’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구척장신’의 결승전 맞대결 상대가 정해지는 ‘FC탑걸’과 ‘FC월드클라쓰’의 4강전 2경기는 11일 수요일 밤 9시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