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 충남아산과 홈경기 1-0 승…김진현 결승골

김준용 승인 2023.03.05 13:39 의견 0
결승골을 넣은 김진현 선수<사진=안산그리너스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안산그리너스FC(구단주 이민근, 이하 안산)가 홈 개막전에서 올 시즌 첫 승을 신고하며, 첫 경기 패배 아쉬움을 씻었다.

안산은 4일 오후 4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성남FC와 지난 1라운드 1-2 패배를 딛고 올 시즌 첫 승 기쁨을 홈에서 이뤄냈다.

홈 팀 안산은 4-2-3-1로 나섰다. 원톱에 정재민이 앞장 선채 2선에는 정지용-김진현-김범수가 뒤를 받혔다. 3선 미드필드에는 김영남, 유준수가 짝을 지었다. 포백 수비는 정용희-장유섭-김정호-김재성, 골문은 이승빈이 책임졌다.

안산은 초반부터 충남아산을 압도했다. 김정호가 전반 4분 시도한 헤더는 박한근에게 걸렸다. 정재민이 전반 10분 프리킥 혼전 상황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높이 떴다

전반 22분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장유섭이 충남아산의 이학민을 막는 과정에서 반칙으로 페널티킥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두아르테의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와 실점 위기를 넘겼다.

안산이 반격에 나섰고,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33분 우측면을 돌파한 정지용의 크로스가 정재민에게 연결됐다. 정재민은 뒤로 내줬고, 김범수도 살짝 흘렸다. 김진현이 이를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 했다.

기세를 탄 안산은 추가골을 노렸다. 선제골 주인공 김진현이 전반 44분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안산은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정용희가 후반 4분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멀리 벗어났다.

안산은 후반 11분 이현규, 22분 가브리엘을 투입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이후 충남아산의 공세에 위기를 맞았지만, 안정된 수비와 골키퍼 이승빈의 선방으로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1-0 승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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