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골 폭발’ 광주FC, 2R 연속 베스트팀 선정

김준용 승인 2023.06.07 08:14 의견 0
광주 두현석 선수<사진=광주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프로축구 광주FC가 2라운드 연속 최고의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6라운드 6경기를 평가한 결과, 4-2 대승을 거둔 광주를 베스트팀에, 득점을 기록한 두현석과 엄지성, 안영규를 주간베스트11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는 지난 3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을 선보이며 4-2 승리를 거뒀다. FA컵 포함 4경기 연속 무패, 그리고 ‘숙적’ 포항을 제물로 3연승을 기록한 광주는 순위권 경쟁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풀백 두현석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선발로 경기에 나선 두현석은 1-1 동점인 상황에서 후반 10분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팀의 역전골을 기록, 승리를 이끈 주인공이 됐다.

또 탄탄한 수비는 물론, 후반 36분 안영규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하는 등 1골 1도움으로 경기 수훈선수(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된 엄지성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크로스 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후반 19분 아사니의 패스를 감각적인 마무리로 연결하며 쐐기골을 기록했다. 주장 안영규는 득점 뿐 아니라 강력한 리더십과 대인방어, 빌드업 등 수비수로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한편 연맹은 주간베스트11에 김동준(GK), 김진수, 구자룡(이상 DF), 김보섭, 윤빛가람, 세징야(이상 MF), 음포쿠, 조규성(FW)을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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