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조, “‘극우’라는 단어에 쫄지 말자”

윤석문 승인 2023.07.01 18:38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문재인 정권은 국가의 안보를 위기로 몰고 간 ‘반국가세력’이 맞다고 규정하며, ‘극우’라는 단어에 쫄지 말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에서 문재인 정권을 향해 “북한을 ‘주적’이라 규명하지도 못하고, 북한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미확인발사체’라 명명하며 북한 대변인을 자처했다”고 평가하며, “국민 안전과 나라 지키는 일에 소홀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흔들었다면 비판받아 마땅하고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그런데 거기에 ‘극우’가 왜 나오나. 극우로 덮어씌우면 쫄아서 아무도 나서지 못하고 눈치 보는 줄 아는데, 유일한 분단국가 아직 전쟁이 끝나지 않은 나라, 지정학적으로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해야 하고 자원도 없어 수출로 먹고살아야 하는 이 대한민국”이라고 설명하며, “대만에서 지금이라도 당장 전쟁이 난다면 하루아침에 우리의 일상생활이 어떻게 초토화 될지 모르는 이 나라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은”이라는 말로 분단의 현실에 대해 직언했다. 그러면서 “우리 ‘극우’라는 단어에 쫄지 말자”며, “‘내자식’, ‘내나라’ 지키는 일이다”라고 일침(一針)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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