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탈출 쐐기 골’ 고승범(수원), K리그1 24라운드 MVP

김준용 승인 2023.07.28 14:51 의견 0
수원 고승범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자]수원삼성 고승범이 ‘하나원큐 K리그1 2023’ 2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고승범은 22일(토)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강원FC 대 수원삼성 경기에서 결승 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 고승범은 후반 15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전진우가 내어준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 골을 넣었다. 고승범은 득점 외에도 경기 내내 강원의 수비진을 괴롭히며 활약했다.

강원과 수원의 경기는 강등권을 벗어나기 위한 벼랑 끝 승부로 주목받았던 만큼, 실제로도 치열한 양상을 펼쳤다. 전반 22분 수원 김주찬의 선제 골 이후 전반 40분 강원 서민우가 동점 골을 넣었지만, 후반 15분 수원 고승범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수원의 승리로 끝났다.

양 팀의 경기는 2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고, 이날 승리로 시즌 첫 연승이자 최하위 탈출에 성공한 수원은 24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천안 파울리뇨 선수<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2 23라운드 MVP는 천안 파울리뇨다.

파울리뇨는 23일(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천안시티FC와 성남FC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터뜨리며 천안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경기는 천안 파울리뇨의 멀티 골과 성남 가브리엘, 조성욱이 득점을 터뜨리며 양 팀이 팽팽한 2대2 동점 상황을 이어갔지만, 후반 종료 직전 천안 모따가 극장 골을 터뜨리며 천안의 승리로 끝났다.

빗속 혈투를 펼친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23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고, 승리 팀 천안은 21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만들어내며 베스트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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