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영 의원, "K-UAM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협력 및 전환점 모색"

윤석문 승인 2023.12.04 13:12 | 최종 수정 2023.12.04 13:14 의견 0
‘K-UAM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과제!’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및 관계자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한국의 도시 공간에서의 공중 이동수단을 의미하는 K-UAM(Korean Urban Air Mobility)의 상용화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전기 항공기, 헬리콥터, 드론 등의 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승객 및 화물을 효율적으로 이동시키는 시스템을 말하는 K-UAM은 교통 혼잡 해소, 환경 보호, 효율적인 도시 교통 운영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시단양군)과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의 공동주최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K-UAM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되었다.

K-UAM의 상용화를 위해서는 관련된 정책 및 법규 제도를 마련해야 하고, 항공 규제, 공중 이동수단의 운영 규칙, 안전성 요구사항 등을 명확히 정립하여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해야 한다.

그리고 K-UAM 상용화는 현재 기술과 인프라의 발전 속도에 따라 달려 있으며, 관련 이해관계자들의 협력과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도시 교통의 혁신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이루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를 주최하고 개회사를 하고 있는 엄태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토론회를 주최한 엄태영 의원은 “UAM은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활주로가 필요 없는 교통수단이며,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형태로 친환경차, 자율주행과 함께 미래 주요 교통수단으로 꼽힌다”며, “도시의 혼잡한 도로교통문제나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 응급구호 등 공공목적으로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엄 의원은 우리나라의 UAM 상용화 목표시점이 2025년이기에 국내 UAM 운용에 필요한 안전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UAM은 미실현 산업으로 시장규모, 수요, 기술, 제도 등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도심에서의 UAM 서비스는 사업적 난이도가 높을 뿐 아니라, 수요확보 및 기술적 완성도를 갖추는데 상당기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기체 도입 및 운용·정비 인력 육성, 버티포트 등의 인프라 구축 등 초기 투자비용도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민·관이 함께 산업기반을 만들어 가야 하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실증사업을 포함하여 K-UAM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부, 업계, 전문가 등 모두가 손을 잡고 협력해 새로운 전환점을 찾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토론회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 디지털 물류 등 ICT와 핵심 기술이 접목된 모빌리티 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떠오르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특히 UAM의 경우 204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0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세계 각국에서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원내대표는 “K-UAM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부 및 지자체와 참여 기업들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각 주체별 K-UAM 상용화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법·제도 체계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을 모색하길 기대한다”며, “우리 국민의힘도 K-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입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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