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사천(삼천포)시 향우회, 2024 새해 교례회 및 정기총회 개최

윤석문 승인 2024.02.24 00:00 의견 0
우주항공청 설립 유치활동의 노고에 감사패를 수여한 박동식 시장(중앙)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2013년 5월 사천과 삼천포의 통합향우회를 출범시킨 재경 사천(삼천포)시 향우회가 ‘우주항공청 설립’을 축하하며, 23일 ‘재경 사천(삼천포)시향우회 2024년 새해 교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HW컨벤션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재경 사천(삼천포)시향우회 2024년 새해 교례회 및 정기총회’(이하 향우회 정기총회)에는 ‘새로운 우주시대, 사천이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하영제 국회의원,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약 300명의 재경 향우 및 내외 귀빈이 참석하여 사천의 우주항공시대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향우회 정기총회에는 재경 사천(삼천포)시향우회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덕한 (주)쌍곰 회장, 강길선 사무총장 그리고 백치현 서포면회장에게 ‘자랑스러운 사천인 賞’ 및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우주항공청 설립 유치활동의 노고를 치하하여 최효석 도민회장, 송성광 사천향우회장, 오맹환 명예회장, 우형재 통합 제1대회장, 김학명 사무국장, 조용원 수석보좌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박동식 사천시장

박동식 사천시장은 “재경 사천(삼천포)향우회 발전과 고향 사천을 위해 애쓰고 계시는 송성광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늘 고향을 향해 성원을 보내주시는 향우회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리가 그토록 염원했던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천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우주항공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성공적인 우주항공청의 안착과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라고 했으며, “남해안을 대표하는 체류형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시대 내딛는 발걸음에 향우회원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계속해서 응원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재경 향우회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응원을 호소했다.

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하영제 국회의원

하영제 국회의원은 “작년 4월부터 국회 과방위에 계류되어 있던 ‘우주항공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이 드디어 여야 간의 이견을 해소하고 지난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며, “재경 사천시 향우회·사천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 사천시는 우주항공청과 함께 화려하게 비상할 것”이라며, “저는 사천시가 우주항공 분야의 아시아 거점도시, 국제 수준의 정주 거점도시, 미래 기술의 테스트 베드 그리고 일과 휴양이 양립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면서 낙후된 서부 경남은 물론 우리나라를 세계 7대 우주 강국으로 성장시킬 거점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향우회 정기총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

윤형근 사천시의회 의장은 “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다시피 지난 1월 우리가 그토록 염원하던 우주항공청의 개청을 확정 지으며, 우리 사천시는 명실상부한 우주항공산업의 중심도시로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는 모두 우리 재경향우회를 비롯해 각계 각지에서 사회의 주축으로 활동하시는 출향인들과 모든 시민의 힘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우리 사천시와 사천시의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지금 우리에게 다가온 기회가 사천의 밝고 희망찬 미래가 되어 향우 여러분의 자긍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항상 고향을 잊지 않고 ‘사천 사람’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고향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축사를 했다.

향우회 정기총회에서 내빈 소개 및 인사말을 하고 있는 송성광 회장

송성광 향우회 회장은 “우리 향우들이 그렇게 가슴 졸이며 염원했던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설립되었다”며, “우주항공청 설립은 사천에 공공기관 하나가 세워지는 단순한 일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사천의 흥망을 좌우할 미래 먹거리가 우주항공 산업이라 할 것”이라며, “이제는 수많은 우주항공 기업이 사천을 중심으로 하는 경남지역에 모이게 될 것이고, 이 기업들에서 근무하게 될 수많은 인력이 거주할 우주항공 복합도시가 필요함을 인지하고 박동식 시장님께서 이미 추진단을 발주 하였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그러나 사천 우주항공산업 클러스터가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우리 향우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기업유치가 최우선 과제”라고 부연했다.

박완수 도지사의 축사를 대독하고 있는 이수영 경남도청 서울사무소 본부장

이날 업무가 겹쳐 함께 하지 못한 박완수 도지사를 대신하여 축사를 대독한 이수영 서울사무소 본부장은 “재경사천시향우님들께서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에 ‘우주 강국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경남도민의 염원인 ‘우주항공청 설치 특별법’이 올해 국회를 통과했다.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함께 드린다”며, “우주항공청과 사천이 도약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 항공 국가산업단지 건설 그리고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도 빈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상남도가 사천시의 발전을 돕겠다. 향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오늘 재경 사천시향우회 행사를 준비하시느라 수고하신 송성광 회장님과 최석림 사무총장님 그리고 운영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이 행사가 향우 분들의 소중한 만남과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하며, 사천의 성장을 위한 향우들의 협조와 사천의 발전을 돕겠다는 경상남도 박완수 지사의 의지를 전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