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공식 선거운동 펼쳐지고 첫 주말인 30일에도 후보들은 유권자의 표심을 잡기 위해 자신의 공약을 발표하며 유세를 이어나갔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 국회의원 후보는 이날 오후 경양카즈 광명일직점(광명시 신기로7) 일대에서 “이번 총선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며, “무능과 부패로 폭정을 벌이는 尹대통령에게 투표로 시민의 뜻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하며 ‘정권심판론’을 부각시켰다.
이어 자신의 핵심 공약인 ‘국가 무한책임 돌봄’에 대해 “신혼부부 주거 지원 및 공공임대 확대, 결혼·출산 지원금 및 대출 차등 감면, 아동수당 지급 등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라고 했으며, “자립펀드 지원,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확대, 돌봄서비스 국가 관리 및 돌봄 수당 확대·바우처 지원, 여성 경력 단절 방지 및 남성 육아 휴직 강화 등 결혼에서 출산, 양육까지 모든 과정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소수점을 넘어 0.7이라는 경악스러운 수치의 출생률은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김남희가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제대로 된 세상을 만들겠다”라고 부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24호 영입인재로 정치에 입문한 김남희 후보는 인권, 복지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대형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지난 2011년 시민단체 활동에 뛰어들었다. 그는 “인생에서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늦추지 말고 꼭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사회적 약자들도 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김 후보는 “시민단체에서 10여년 간 공익 활동을 하면서 부양의무자 폐지, 유치원 3법 입법 운동 등 복지 분야에서 성과를 냈다”며, “정부, 지자체, 시민 등 다양한 분들과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했는데, 광명의 교통과 교육 문제에서도 힘을 발휘하겠다”라고 강조하며, 국회 입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중학교, 초등학교 자녀를 둔 김 후보는 광명 교육 현안에도 관심이 많다고 했다. 그는 “광명에는 재건축, 재개발이 이뤄지며 젊은 부부들이 많이 살고있는 곳이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어린이집과 학교가 부족한 곳이 있다. 시민활동 경력으로 탄탄히 쌓은 조직력을 활용해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광명의 대변인 김남희, 남다른 김남희’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는 김남희 후보는 “광명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도 많다. 충분한 대중교통을 확보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만들겠다”라는 말로 교통정책에 대해 강조했으며, ““깨끗한 정치, 젊은 정치를 제대로 잘해보겠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고 광명 시민들의 마음을 감싸는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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