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 “사심 없이 헌신하는 사람, 허은아를 지지한다”
윤석문
승인
2024.05.03 09:42
의견
0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개혁신당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 이기인 前최고위원, 허은아 수석대변인 등 5명이 출마한 가운데, 허은아 후보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개혁신당 ‘인재영입 1호’로 입당했던 김범준 개혁신당 前전략기획 부총장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개혁신당의 미래를 준비할 ‘최적의 후보’가 허은아 후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前부총장은 “저는 신한국당 사무처 공채 1기로 1996년 정치권에 입문했다”며, “이후 30여 년을 국회와 정당, 행정부, 대학에서 자유와 정의, 상식과 공정 등 보수주의의 가치를 신념처럼 믿는 외길 인생을 살아왔다”라는 말로 자신의 정치행적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한 저의 믿음과 상관없이 윤석열 가짜 보수 정권은 ‘내로남불의 공정과 그들만의 상식’을 보수인 것처럼 주장하며 지난 2년간 국정을 엉망으로 운영했다”라며, “그 결과 민생은 파탄났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들 정도로 암울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윤 정권의 탄생에 기여한 사람 가운데 한 사람으로 부끄러움을 금할 길 없다고 밝힌 김 前부총장은 “그런 이유로 길 잃은 정치, 방향 잃은 보수를 따뜻하고 합리적인 보수의 참모습으로 돌려놓고 싶은 마음에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에 합류했다”라고 밝히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미래 대통령을 만들 당대표, 수권정당의 틀을 완성할 지도부를 구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혁신당을 상징할 당대표는 당에 대한 헌신과 희생, 불의에 맞설 수 있는 당당함과 용기,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준비할 수 있는 경륜과 역량 등이 필요하다며 “당이 어렵고 힘들 때 헌신과 희생의 자세로서 검증된 인물이 현시기 당대표에 가장 필요한 덕목과 자질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때문에 저는 허은아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