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국제학교, ‘제5회 부모초청 축하공연’ 및 GK그룹(회장 박찬보)과 MOU 체결

양승옥 교장, “국제학교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4개국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게 할 것”

윤석문 승인 2019.11.14 16:45 | 최종 수정 2019.11.15 09:20 의견 0
 축하 공연 시작을 알리고 있는 양승옥 교장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한중일 국제학교(교장 양승옥)는 오늘(14일) 중국 칭다오에 위치한 이화한국학교에서 이화한국학교 및 한중일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관계자를 초청하여 ‘제5회 부모초청 축하공연’ & GK그룹(회장 박찬보)과 업무 우호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축하공연을 위해 한국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이민우 총장과 육효창 행정부총장 및 공연과 관계된 교수가 참석하였으며, 재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 공연팀이 참가하여 축하공연을 펼쳤다. 그리고 국가발전정책연구원 최도열 원장, 한글세계화협회 오양심 회장, GK그룹 박찬보 회장을 비롯하여 한글세계화협회의 각 지부 본부장, 한중일 국제학교 재학생, 이화한국학교 재학생, 교사 및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양승옥 교장

양승옥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 및 필리핀 등의 4개국에 학교를 설립했다. 내년 3월부터 입학하는 학생들은 4개국을 순방하며 수업을 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4개국 언어를 배워 구사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을 체계적으로 이끌어 주는 프로그램에 의해 학교를 운영하게 될 것이다. 오늘 한국의 많은 분들에게 이러한 소식을 알리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한국에서 많은 부모들께서 함께 이곳에 왔으며, 이 분들을 모시고 오늘 ‘부모초청 공연'을 펼치게 되어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사를 하고 있는 최도열 원장

최도열 원장은 축사에서 “양승옥 교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이 뛰어난 분이어서 앞으로 이 학교에서 노벨상을 비롯하여 세계를 움직일 우수한 지도자를 많이 배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치행사는 사람이 많고 적음이 중요하지만 오늘 같은 행사는 누가 참여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수만명이 참여하는 것 보다는 노벨상 수상자 한명이 참여하는 것이 더 중요하듯이 오늘 서울문화예술대학교에서 총장님, 부총장님, 교수님 그리고 학생이 왔고, 한글세계화를 위해 노력하는 오양심 회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가 함께 했다는 것이 더욱 뜻 깊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가 돌아가서 한 가지 약속할 것이 있다면 먼 훗날 여러분 중에서 노벨 수상자나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가 나왔을 경우 흉상을 제작할 수 있도록 미리 받침대를 만들어 여러분 학교에 기증하겠다”고 했으며, “양승옥 교장선생께서 15년 전에 이 학교를 설립하고 끌고 오면서 미래를 보는 혜안과 지식이 풍부하며, ‘인향만리’라는 말처럼 인간적이고 그의 향기가 만리를 가는 분이기에 이 분이 더 큰 성공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분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MOU를 체결한 양승옥 교장(좌측)과 박찬보 회장(우측)

한중일 국제학교와 MOU를 체결한 GK그룹의 박찬보 회장은 특강을 통해 “교육에 대한 기대와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그동안 한국에 있는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지급하여 왔다. 제가 어려서 가난으로 학업에 대한 미련이 많아 항상 나의 마음에는 배움에 대한 갈증이 많았기에 성공하면 반드시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다”며, “현재는 사회적으로 성공을 하였고, 사회 여러 단체에서 왕성한 활동도 하고 있기에 성장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미국 시카고에서 나와 한국청소년진흥원 부총재로 있으면서 12개 국가 학생들과 교류를 하였기에 국제화시대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도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국제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과 후원을 하고 싶다. 그리고 비전을 가진 청소년들이 국제 사회에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MOU 체결 이후 특강을 하고 있는 박찬보 회장

오늘 개최된 ‘제5회 부모초청 축하공연’에는 공연 이전의 1부 행사에서 피기춘 교수의 시낭송, 한글세계화협회 오양심 회장의 축시 그리고 한중일 국제학교와 GK그룹의 MOU 체결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2부 공연에서는 중국 예카이음악학원의 환영공연이 있었고, 이후 한국의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공연팀의 공연이 이어졌다.

예카이음악학원에서 열띤 공연을 펼쳐준 리더 한호는 2010년 백청강과 함께 한국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실력 있는 맴버로 중국에서도 가수활동을 비롯하여 음악 학원을 통해 능력 있는 후배를 양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연을 하고 있는 예카이음악학원의 한호(좌측)와 오성복(우측)

예카이음악학원에서 함께 후배를 양성하며 공연에 참가했던 오성복과 김상현(팦핀 공연)은 한호와 함께 학원에서 후배를 지도하고 있으며,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호는 “중국에 거주하면서 한국의 좋은 문화를 받아 더 멋진 음악을 만들고 싶다. 그리고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고 음악을 통해 행복한 꿈을 꾸며 아름답고 희망찬 미래를 설계하는 후배들을 양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꿈이 있다면 주변의 음악인들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꿈과 미래를 선물할 멋진 공연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만들고 음악을 통해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는 새로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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