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尹 정부, 민심 청취로 국민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

윤석문 승인 2024.05.07 17:26 의견 0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3년 차로 접어든 윤석열 정부가 가감 없는 민심 청취로 국민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을 설치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직접 발표하고 신임 민정수석으로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라고 설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민정수석실 신설의 모든 초점은 오직 ‘소통’이라고 강조한 정 수석대변인은 “민심 청취의 기능이 부족하다는 여러 우려의 목소리를 듣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설치한 것이며 가감 없이 민심을 청취해 국정운영에 반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라고 부연하며, “민정수석실 산하 민정비서관실은 민심 청취의 주 기능을 하게 될 것이며,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민정수석실 설치는 지난번 대통령과 민주당 당대표 회동에서도 민심 청취의 한계에 대한 의견에 공감하며 민정수석실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기에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국정 기조를 비롯한 국정 운영 등에 대한 민심을 정책 현장에서 발 빠르게 여론을 수렴하고 이를 통해 국민을 위한 체감형 정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 질의에 답변하고 있는 정희용 수석대변인

그러면서 정 수석대변인은 “22대 국회 개원을 20여 일 앞두고 있다”며, “대통령과 여야 모두 한마음으로 오직 국민을 위한 ‘민생정부’, ‘민생국회’를 목표로 국민에 진정한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조직개편의 필요성과 정부 소통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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