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호, “허위사실 유포한 MBC 취재기자 고발하겠다”
윤석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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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0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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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한 박진호 후보가 MBC를 상대로 거짓 보도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지난 4월 김포갑 총선에 출마해 낙선한 박 후보는 5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저에게 돈을 건냈다는 지역 사업가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라며, “저는 녹취에 나온 사업가가 누군지 알지 못했으며, 돈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라고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어제 MBC의 보도 내용에 대해 거짓 보도이며, 보도에 대해 큰 실망과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히며, “저의 정치인생을 다 걸고 MBC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라며, “위의 일련의 상황은 이미 선거관리위원회와 당 공관위 클린선거지원단에 조사를 거쳐 문제가 없다고 종결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박 후보는 이번 MBC 보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MBC가 여당의 전당대회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무리수를 둬서 이런 허위 보도를 냈는지 의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정부와 여당의 노력에 흠집을 내려는 시도였다면 전혀 먹히지 않으니 그런 꿈은 안꾸셔도 되겠다”라는 말로 일침을 가했다.
이어 돈을 건냈다고 주장하는 사업가는 자신이 무고죄로 고소하여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기자를 고발하겠다고 밝힌 박 후보는 “(이번 보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는 물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해당 취재기자를 고발할 예정”이라며, “반드시 거짓 보도에 대한 강력한 책임을 물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삼자대면을 제안한 박 후보는 MBC 취재기자를 향해 “제가 3시간 드리겠다. 3시간 안에 이곳 여의도에서 당신이 취재한 사업가와 삼자대면을 하자”라며, “녹취를 경찰 측을 통해 확보했다면 담당 수사관도 포함해 사자대면 하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것이 진실인지 라이브 스트리밍을 켜고 국민 앞에 당당히 밝히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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