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아산과 난타전 끝에 3대 3 무승부

김준용 승인 2024.07.08 14:35 의견 0
김포 정한철 선수의 득점 장면<사진=김포FC>

[선데이타임즈=김준용 기사]김포FC(이하 김포)가 충남아산FC(이하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승점 1점을 거두었다.

김포는 6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1라운드에서 아산과 3대 3로 비기며 5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김포는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루이스, 플라나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서재민, 채프먼, 브루노, 최재훈, 임준우가 중원을 지켰다. 박경록, 이용혁, 김민호가 수비 라인에 위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손정현이 꼈다. 김포의 용병 선수 4명 모두가 경기장에 투입되었다.

전반 초반 루이스가 아산의 골문을 여러 번 두드렸지만 열리지 않았다.

전반 24분, 30분 아산의 골이 연달아 들어갔지만 김포는 꾸준히 아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추가시간 브루노가 따낸 페널티킥을 루이스가 성공시키며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 종료 휘슬이 울렸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장윤호가 교체투입됐다.

후반 13분 브루노에게 동점골의 기회가 왔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나갔다. 이후 서재민의 슈팅은 아산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김포는 라인을 올리며 꾸준히 아산의 골대를 두드렸다.

후반 27분 아산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7분 후 플라나의 골문 앞 터닝슛이 아산의 골문을 흔들며 점수 차는 1점 차로 좁혀졌다.

후반전 추가시간 5분이 주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정한철이 루이스의 패스를 받아 아산의 골문으로 슈팅을 날렸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김포는 8승 6무 5패로 승점 30점을 거두며 리그 4위에 위치해있다.

경기 종료 후 고정운 감독은 "초반에 쉬운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까지 터트리며 김포만의 축구, 고정운이 요구하는 축구를 했기 때문에 김포 시민들, 골든크루 서포터즈들한테도 굉장히 감동적인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14일 김포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FC 1995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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