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또 하나의 국가대표,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큰 호응

이정은 승인 2024.07.23 09:50 의견 0
또 하나의 국가대표 캠페인 홍보 이미지<사진=보훈부>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지난 5월, 명예 제복근무자(배우 안보현) 임명을 시작으로 전개하고 있는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캠페인이 온·오프라인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다하고 있는 제복근무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면서 그들의 헌신에 존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이다.

특히, 국가보훈부는 이를 위해 제복근무자가 “태극마크를 단 제복을 입고 국가를 대표해 국민을 위해 뛰고 있는 ‘또 하나의 국가대표’”라는 새로운 인식기준을 마련, 이러한 내용을 담은 감사캠페인 시리즈 영상(총 4편)을 제작·송출하면서 국민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로, 보훈부는 지난 6월 29일(토)부터 제33회 파리 올림픽 시즌과 맞물리는 7월 말까지 방송(TV), 디지털 매체, KTX 역사·객차, 아파트 디지털게시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송출 중인데, 현재까지 전 국민의 28.7%가 방송(TV) 영상을 시청했으며,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 영상은 노출(663만 명) 대비 조회율(30초 이상 시청)이 58.5%로 388만 명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명예 제복근무자 배우 안보현을 비롯해 배우 백성현, 제복근무자 출신 방송인 가수 박군, 가수 츄·이장준, 방송인 이수근, 그리고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 등이 국가보훈부 누리소통망(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제복근무자에게 전하는 감사 인사법을 챌린지 영상으로 게시, 19만 4천 회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LCK)에 소속된 각 팀의 주장 페이커(본명 이상혁) 등 10명도 제복근무자 응원 챌린지 영상(10편)을 공개하여 각종 커뮤니티 등에 퍼져나가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수많은 국민이 제복근무자를 향한 응원과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올림픽 시즌과 맞물려 제복근무자 또한 대한민국이 응원해야 할 ‘또 하나의 국가대표’라는 인식 역시 공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복근무자에 대한 ‘감사하다, 헌신, 존중하다, 위대하다, 고귀하다’ 등 긍정적 감성어에 해당하는 키워드 역시 캠페인 시작 전과 비교해 3%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보훈부는 이러한 제복근무자에 대한 응원과 감사의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방학 기간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는 7월 27일(토)부터 8월 31일(토)까지 국내 최대 어린이 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서울 잠실)에서 소방관과 경찰관 등 제복근무자 체험을 완료한 어린이에게 제복근무자 응원 네컷 촬영권을 제공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9월 6일(금)부터 9월 8일(일)에는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년 리그 오브 레전드 코리아 챔피언스 썸머 대회(2024 LCK Summer) 결승 진출전·결승전에 제복근무자를 초청하는 한편, 홍보부스를 통해 캠페인 상품(굿즈)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복근무자 기념일이 많은 10월과 11월에는 제대군인주간 기념 국민 참여 행사(10.8.~9.)를 비롯해 감사마라톤(10.26.), 국가보훈부 장관이 주관하는 ‘모범 제복근무자 포상식’(11.18.) 등 제복근무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투철한 신념과 각오로 어떠한 희생도 마다하지 않으며 국가의 안전을 보장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제복근무자 분들의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원동력”이라며, “정부는 모든 국민이 제복근무자 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구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참여 방법은 네이버에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 검색 또는 국가보훈부 네이버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계정(@bohun_s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선데이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