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절친 아이유, SNS에 "힘내세요. 함께 있어줄게요" 응원글 잇따라

이지선 승인 2019.11.25 13:07 의견 0
아이유 인스타그램


  가수 아이유의 SNS에 때아닌 응원 댓글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아이유는 23~24일 서울 KSPO돔에서 미니 5집 '러브 포엠' 발매 기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아이유는 공연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대 분장을 하는 사진과 함께 "죽기 전에 생각날 장면 Best5에 들어갈 서울 토요일 공연"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런데 해당 인스타그램에는 뜻밖의 응원 댓글이 줄을 이었다.
  팬들은 "당신의 잘못이 아니에요", "항상 응원 할게요", "제가 옆에 있어 줄게요", "용기를 가지세요", "너무 낙담하지 말아요", "슬픔 참지 말고 슬프면 울어요", "언제나 응원하는 거 알죠?" 등등의 댓글을 쏟아내며 아이유를 위로했다.

  이는 이날 오후 구하라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을 놓고 아이유가 충격을 받았으리라 염려 때문이었다. 아이유는 설리, 구하라와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사이다.
  특히 구하라와 아이유는 수년간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깊은 친분을 드러내며 우정을 자랑해왔다.

  절친들이 최근 두 달 사이 잇따라 세상을 등지면서 아이유 또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는 팬들의 염려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한편, 구하라는 설리가 숨진 뒤 40여 일 만인 24일 오후 6시께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혐의 점이 없고 현장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메모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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