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광복절 마라톤 행사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 개최
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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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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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민의 일상 속 취미 활동과 보훈 기부를 연계하는 첫 번째 기부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마라톤이 오는 15일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청소년그루터기재단, BGF리테일과 함께 오는 15일(목) 오전 8시 15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 광장에서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기 위한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독립 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마라톤 행사에서는 3.1km 코스 310명과 8.15km 코스 815명, 19.45km 코스 1,945명 등 총 3,070명을 모집하며, 오는 8월 12일(월)까지 ‘2024 모두의 해방, 광복RUN’ 공식 홈페이지(www.loa815.com)에서 신청할수 있다.
특히, 참가자들의 참가비 일부는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교육· 자립 지원, 주거환경 개선, 기초생활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라톤 참가자에게는 기능성 티셔츠와 온라인 기록증, 배번호, 완주 기념 메달, 손수건, 완주 간식 등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완주 기념 메달은 국내 생존 애국지사 5명의 소장품을 함께 녹여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태극기인 ‘데니 태극기’ 모양으로 제작한다. 오성규 지사(1990년 애족장)는 ‘안경’, 오희옥 지사(1990년 애족장)는 ‘반지’, 김영관 지사(1990년 애족장) ‘버클’, 이석규 지사(2010년 대통령 표창) ‘버클’, 강태선 지사(1990년 애족장)는 ‘안경’을 각각 기증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영주귀국 독립유공자 후손분들을 후원하기 위한 마라톤 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의미 있는 소장품을 기증해 주신 생존애국지사분들께도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함께뛰면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마라톤 행사에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국민 누구나 기부를 통해 보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프로젝트에 대한 본격적인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기부 희망자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모두의 보훈 드림’ 기부 홈페이지(donate.bohun.or.kr)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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