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삼천포낙지연승자율관리어업공동체 지역 인재 육성 위한 장학금 기탁

서영민 승인 2024.10.23 08:00 의견 0
22일 사천시청 시장실에서 박동식 시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삼천포낙지연승자율관리어업공동체<사진=사천시청>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삼천포낙지연승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박영곤)가 22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지역의 인재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100만 원의 장학금을 사천시인재육성장학재단에 기탁했다.

삼천포낙지연승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수산자원의 효율적 보전·관리 및 지속 가능한 어업 생산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하는 어업인들의 자율 결성 단체이다.

이들은 지역 특성에 맞는 자체 규약을 통해 어장을 관리하고 자원을 보호하는 등 지역어업의 자율적 관리와 보존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폐어구의 효과적인 수거와 어업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한 ‘2024년 폐어구 모두 모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사천시에는 24개의 자율관리어업공동체가 있으며, 약 860명의 어업인이 활동하고 있다.

박영곤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공동체 구성원들의 협력과 노력의 결실인 만큼, 상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이사장은 “귀한 장학금 기탁에 깊이 감사드리며, 사천의 해양 자원을 지키는 노력과 더불어 지역교육 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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