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고,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넘어, 모든 원내 정당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어가자며 ‘4+4 정치협의체’를 제안하며 발언하는 허은아 대표
[선데이타임즈=윤석문 기자]양당제에 따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양당제에는 두 개의 정당만 존재하다 보니, 다양한 의견과 이익이 반영되지 못하고 소외될 수 있으며, 여당과 야당 간의 갈등이 심화되면, 정치적 대립이 극단화되어 합의와 협력이 어렵게 될 수 있다.
또한,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정당이 두 개로 제한되므로, 자신의 의견에 맞는 정당을 찾기 어려울 수 있으며, 소수정당이 존재하더라도, 선거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기 어려워져 그들의 목소리가 사라질 위험이 있다.
때문에 양당제의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면 유권자들이 정치에 무관심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게 되고 이는 정치 발전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에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고,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넘어, 모든 원내 정당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어가자며 ‘4+4 정치협의체’를 제안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국민 여러분이 만들고자 했던 변화는 단순한 권력 교체가 아니라 정치의 근본적인 혁신”이라며, “이제는 양당도 자신들의 책임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 정치의 틀을 바꾸고, 양당 중심의 기득권 정치를 넘어, 모든 원내 정당이 함께 협력하는 새로운 정치의 장을 열어가자며 ‘4+4 정치협의체’를 제안하며 발언하는 허은아 대표
이어 민주당이 여당처럼 행세하고 국민의힘은 여전히 여당이라고 우기고 있다고 질타한 허 대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과거의 잘못과 결별하고,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진심으로 사죄하며, 정치 개혁의 길에 동참해야 한다”라며, “저는 개혁신당의 대표로서, 그 길의 선두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대한민국은 지금 전환점에 서 있다고 주장한 허 대표는 “우리가 정말로 두려워해야 할 것은 기득권의 안일함과 새로운 길을 두려워하는 우리의 나태함”이라며, “개혁신당은 이번 탄핵이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임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협력과 통합의 시간”이라고 밝힌 허 대표는 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등 3당에 제안하며, “저희가 제안한 ‘4+4 정치협의체’를 통해 국민 앞에 진정성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대한민국의 앞날은 여러분의 책임 있는 행동에 달려 있다”라고 말하며, ‘4+4 정치협의체’ 동참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