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아오모리야 전경<사진=호시노 리조트>
[선데이타임즈=이정은 기자]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가 올겨울에도 아오모리의 설경을 달리는 스토브 마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스토브 마차는 아오모리의 전통 공예품 야와타 말을 본뜬 장작 난로가 달려있는 마차로 설경의 아오모리야의 정원을 따뜻하게 둘러볼 수 있다. 매년 겨울에 진행되며 올해는 2025년 3월 31일까지 운행한다.
아모리현(青森県)은 일본 북단에 위치한 현으로, 면적은 9643.45㎢ 달한다. 이곳의 인구는 약 127만으로, 일본 다른 지역에 비해 적은 편이다. 아오모현의 주요 산업은 농업 어업이며, 특히 사과와 참치 어획이다. 아오모리의 사과는 맛과 품질이 뛰어나 일본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또한 오오우마(大間)에서 잡히는 참치는 전 세계적으로 그 품질이 인정받아 고급 초밥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오오우마의 참치는 특히 그 크기와 맛으로 많은 미식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는 아오모리현(青森県) 동부의 미사와시(三沢市)에 위치하며, 도쿄 돔 17개분의 광대한 부지를 자랑하는 리조트 호텔이다. 가장 가까운 미사와 공항(三沢空港)에서 택시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미사와 공항 리무진 버스로도 20분이면 도착한다.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는 전국 전개되는 호시노 리조트 중 최대 규모의 부지로, 자연이 풍부한 공원과 고전적인 민가 및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이 마련돼 있어 숙박을 통해 다채로운 아오모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아오모리의 전통 요리와 지역 특산 주, 그리고 다채로운 네부타(ねぶた) 전시물 등 아오모리의 매력이 가득한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는 바로 ‘아오모리 문화의 테마파크’라 할 수 있다.
온천은 부드러운 피부 감촉을 자랑하며 ‘미인 온천’이라고 불린다. 노천탕인 ‘우키유(浮湯)’와 내탕인 ‘모토유(元湯)’는 모두 고마키 온천(古牧温泉)을 원천으로 사용하는 탕이다. 숙박객만 이용할 수 있는 ‘우키유’는 정원의 연못에 탕이 펼쳐져 있어 연못 위에 떠 있는 듯한 느낌과 개방감을 즐길 수 있다. 연못을 둘러싼 정원의 나무들이 눈앞에 펼쳐져 있어 마치 숲속에서 목욕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벽과 천장, 그리고 욕조까지 아오모리 히바로 만들어진 향기로운 내탕과 축제를 주제로 한 네부타 사우나도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에서는 지역 문화를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돼 있으며, 1년 내내 아오모리의 짧은 여름을 물들이는 문화 ‘네부타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매일 밤 아오모리 4대 축제인 아오모리 네부타 축제(青森ねぶた祭), 하치노헤 산샤 대축제(八戸三社大祭), 고쇼가와라 다치네부타(五所川原立佞武多), 히로사키 네부타 축제(弘前ねぷたまつり)의 오하야시 쇼(お囃子) 공연이 열린다. 생생한 하야시에 맞춰 역사와 신화를 테마로 한 대형 수레가 무대 위를 돌아다니고, 춤추는 사람들이 어우러진 공연장은 압도적인 활기와 열기로 가득하다. ‘라세라라세라’, ‘야야도’의 외침이 무대와 관객 간의 일체감을 형성해 이 쇼를 보기 위해 호시노 리조트 아오모리야를 다시 찾는 팬들도 있을 정도로 열정적인 체험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