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5 재경 경남도민회 정기총회’ 행사에서 함께 자리한 김덕수·이수학 감사, 최효석 회장, 문갑석 고문(좌로부터)<사진=경남도청 서울사무소>

[선데이타임즈=서영민 기자]재경 경남도민회(회장 최효석)가 3월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5 재경 경남도민회 정기총회’ 행사를 열어 회원들 간 화합을 다졌다.

재경 경남도민회는 서울, 인천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경남 출향인 30만여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으며, 이번 정기총회에는 최효석 재경 경남도민회장을 비롯해 도민회 역대 회장단, 시군 향우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는 제13대 재경 도민회 임원(회장·감사) 선임, 경남도정 발전에 기여한 재경 향우에 대한 도지사 표창 수여, 경남·경남인(재경 향우 기업인)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재경 경남도민회는 이날 행사에서 산청군, 하동군, 김해시 산불 피해지역 주민 지원 등을 위해 성금 모금운동을 펼쳐 2,000만 원을 ‘경상남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이어 도정 발전에 기여하고, 도민회를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하여 타의 모범이 된 재경 향우 19명에게 도지사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정기총회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하고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지역 재난 상황을 현지 진두지휘하느라 함께하지 못했다.

26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2025 재경 경남도민회 정기총회’ 행사에서 제13대 재경 경남도민회 회장으로 재선임된 최효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청 서울사무소>

한편, 제13대 재경 경남도민회 회장으로는 제10~12대 회장을 연임하고 있는 최효석 회장이 재선임됐다. 평소 남다른 애향심으로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최효석 회장은 고향 사랑 기부금 조성, 남명학사 서울관 학생 장학금 지원, 고향사랑 나무심기, 우주항공청법 제정 촉구 활동 등을 통해 서울지역 향우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경남 발전에 기여해왔다.

최 회장은 “재경 향우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경남 발전의 가교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