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전경<사진=사천시청>
[선데이타임즈=최현준 기자]사천시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복지연구개발센터와 협업을 통해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숲환경을 과학적으로 분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에서 실시한 공기질 측정결과 타지역 편백숲(772.74pptv)보다 피톤치드가 월등히(3배가량) 높은 것으로 측정(2,047.9pptv)됐다.
측정된 피톤치드 성분 중 α-pinene, sabinene p-cymene이 높게 나타난 것.
α-pinene는 항암, 항산화, 뇌파활동 촉진에 효과가 있으며, sabinene는 항균, 항염증, 항산화, 피부재생, 미백에 효과가 있고 p-cymene는 류머티즘 완화, 통증 완화, 혈액순환 촉진에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또한, 피톤치드와 함께 작용했을 때 무기력·불안·우울 등의 해소와 수면질 개선, 미세먼지 저감 등의 효능을 갖는 음이온은 도심지(186개/㎤)의 3배 이상(556개/㎤) 높았다.
유해물질(BTEXs)은 도심지(9,429.6pptv) 대비 10배 정도 낮게(960.3pptv) 나타났다.
이는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의 풍부한 산림자원(편백림)이 실제로 맑고 청정한 치유 환경을 제공하고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결과이다.
시 관계자는 “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에 조성된 산림체험시설과 숲길 등을 많이 이용하시고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