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주광역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광주광역시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에 참석한 고광완 행정부시장(좌측)과 이선율 박사(우측)
[선데이타임즈=김효정 기자]출산율을 회복하고 청년 인구 유입은 물론 돌봄·의료 인프라 강화 등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가 구축되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7일 광주광역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를 개최하고 2025년 고령친화도시 행정 보고 및 2026년 세부 추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2025년 고령친화도시 행정 보고 및 2026년 세부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다양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지속 가능한 성장, 문제 해결, 공동 달성 등을 목표로 의견을 개진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비율은 20%를 넘어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고 한다. 이는 10년 전 9.5%에 달한 것에 비하면 두 배를 넘은 수치이다. UN 기준으로 65세 이상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사회로 분류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더 높게 나타났으며 체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광주광역시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체계 강화, 고령 친화 주거 환경 조성과 요양·돌봄 인력 양성 및 정년 연장 등의 정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사회적·경제적 문제가 본격화함에 따라, 노인 지원 체계 강화 및 지역 격차 해소와 근본적 인구 정책 해소를 위한 정책을 강화해 가고 있다.
회의에 참석한 광주광역시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위원장인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은 “고령화에 따른 치매, 돌봄, 의료비 부담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협력해 돌봄·의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역사회 기반의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2026년 노인학대 예방 및 보호 시행 계획에 있어서 이선율 박사는 “광주광역시 18.6% 노인 인구 비율을 고려해 노인의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보건 의료기관 간 연계 및 통합 돌봄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주민이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여 안정적인 시니어 일자리를 제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인과 젊은 세대,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세대 통합 소통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100세 이상 인구는 8,806명으로(2025년 4월 기준) 여성 인구가 남성보다 월등히 많아, 2023년 기준 여성은 6,336명(83%), 남성은 1,298명(17%)으로 여성 비율이 4.8배 이상 높았으며, 전남 고흥군에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이선율 문화예술학 박사 겸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뷰티건강디자인학과 교수는 “뷰티 건강과 시니어의 웰빙은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웰에이징(Well-Aging)’을 통해 시니어 세대에 대한 삶의 질을 높이고, 뷰티 건강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선율 교수는 광주광역시 ‘고령친화도시조성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광주광역시 ‘서구 향토문화유산진흥위원회’, ‘북구민주시민교육운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동구 문화예술관광 진흥 관련 인력풀에 등재되어 향후 광주 동구 문화예술 및 관광 관련 사업을 위한 광주광역시 동구 지속 가능 관광과의 과업도 맡게 될 가능성도 열게 되는 등 광주광역시의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